“요즘 세탁기보다 이게 더 필요한 거 알지?”…1인 가구 늘자 뜨거워진 ‘미니건조기’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 2026. 4. 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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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로 진입하면서 미니건조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가전업체들은 1인 가구를 겨냥해 미니건조기를 출시하고, 더 조용하게 더 빠르게 마르는 급속모드를 강조하는 추세다.

2021년 4월 출시된 미니건조기는 지난 2월까지 15만8000여대 판매됐다.

쿠쿠도 최근 '쿠쿠 미니케어 건조기'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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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미닉스 양강에 쿠쿠 가세
좁은 실내서 활용도 높아
자취·러닝족·반려동물 가구에 인기
위닉스의 컴팩트 건조기. 2026년형 제품에는 쾌속모드, 수건모드 등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위닉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로 진입하면서 미니건조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가전업체들은 1인 가구를 겨냥해 미니건조기를 출시하고, 더 조용하게 더 빠르게 마르는 급속모드를 강조하는 추세다. 생활가전 전문브랜드 위닉스와 소형가전에 특화된 미닉스의 양강체제에 가전 강자 쿠쿠가 도전장을 낸 구조다.

공개한 자체 판매량이 가장 많은 브랜드는 위닉스다. 위닉스는 3일 “미니 의류건조기 ‘컴팩트 건조기’의 누적 판매량이 19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2년 8월 출시한 컴팩트 건조기 1세대를 시작으로 4세대 제품인 2026년형 신제품 ‘인버터 컴팩트 건조기S’까지 누적 19만대가 판매됐다는 설명이다.

가장 최근 출시된 제품에는 쾌속모드·수건 모드 등 신규 기능이 추가됐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3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외관 디자인도 다양화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1인 가구 중심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면서 소형·고효율 가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저소음 설계로 늦은 저녁에도 부담없이 쓸 수 있고, 건조 기능과 의류 케어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사가 잦은 1인 가구나 운동복 세탁이 많은 가구, 반려동물을 키워 털날림이 많은 가구에서 미니 건조기 구매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닉스의 더에어드라이. 5kg까지 건조 용량을 늘렸다. <앳홈>
앳홈의 가전 브랜드 미닉스 ‘미니건조기’도 미니건조기 대표 제품 중 하나다. 2021년 4월 출시된 미니건조기는 지난 2월까지 15만8000여대 판매됐다. 미닉스는 배수공사 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사용 가능한 무타공·무설치 구조로 간편한 사용을 강조한다. 건조·탈취·의류관리·살균 기능을 결합해 의류 케어가 가능하다.

미닉스는 이달 신제품 ‘더 에어드라이’도 출시했다. 최대 5kg까지 용량을 늘리고, 실시간으로 옷감 습도를 감지해 시간을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습도 센싱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듀얼 PTC히터로 일반 의류 1kg 를 40분만에 건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쿠의 미니케어 건조기. 47dB 저소음 설계로 심야 사용도 가능하다. <쿠쿠>
쿠쿠도 최근 ‘쿠쿠 미니케어 건조기’를 출시했다. 쿠쿠는 독일 블룸베르크 사 건조기를 판매한 적이 있지만, 자사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쿠 미니케어 건조기’는 55도 고온 열풍으로 건조하고 2차 살균을 진행해 수건이나 아기옷 등 위생이 중요한 의류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효준·아기옷·속옷 등 8가지 맞춤 케어 코스와 47데시벨(dB)저소음 설계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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