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호, 지구 중력권 벗어나 달 진입…인류 최장 비행 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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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만에 달을 향해 출발한 유인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탐사선은 현재 지구보다 달과 더 가까운 구간에 진입하며 임무 절반을 넘어선 상태다.
아르테미스 2호는 달 뒤편 약 7400㎞ 상공을 지나며, 이 과정에서 약 40분간 지구와의 통신이 끊기는 구간을 통과한다.
우주비행사들은 이 구간에서 지구에서 볼 수 없던 달 뒷면 지형을 관측하고 촬영, 관련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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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만에 달을 향해 출발한 유인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탐사선은 현재 지구보다 달과 더 가까운 구간에 진입하며 임무 절반을 넘어선 상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4일(현지시간) "우주비행사들이 달까지 여정의 절반 이상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내일이면 지구보다 달의 중력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영향권에 완전히 진입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우주선과 달 사이 거리는 약 17만 7000㎞로, 이미 지구와의 거리보다 가까운 위치에 도달했다.
궤도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당초 예정됐던 궤도 수정용 추가 점화는 필요성이 사라지면서 취소됐고, 계획된 비행 경로를 큰 오차 없이 따라가고 있다. 이르면 발사 6일 차에는 달의 중력이 지구보다 크게 작용하는 영역에 본격 진입할 전망이다.이번 임무의 핵심은 달 뒷면 비행이다. 아르테미스 2호는 달 뒤편 약 7400㎞ 상공을 지나며, 이 과정에서 약 40분간 지구와의 통신이 끊기는 구간을 통과한다. 우주비행사들은 이 구간에서 지구에서 볼 수 없던 달 뒷면 지형을 관측하고 촬영, 관련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도 공개됐다. 오리온 캡슐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북극과 남극 인근에서 발생한 오로라와 함께 황도광이 포착됐고, 일부 지역만 햇빛을 받는 지구의 모습과 멀리 떠 있는 달이 한 장면에 담겼다.
아르테미스 2호는 이번 비행을 통해 1970년 아폴로 13호가 세운 인류 최장 비행 기록(40만 17㎞)을 경신할 예정이다. 지구에서 약 40만 6773㎞ 떨어진 지점까지 진출하며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우주로 나아간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최종 관문인 지구 귀환은 오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샌디에이고 앞 태평양에 착수하기 전, 오리온 캡슐은 시속 약 4만㎞의 초고속으로 대기권에 진입하며 섭씨 2700도가 넘는 가공할 열기를 견뎌내야 한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약 50년 만에 재개된 이번 유인 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향후 달 착륙을 목표로 하는 차기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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