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1루수 GG’ 탈환 노리는 LG ‘복덩이’, 근데 ‘밥상’이 안 차려진다 [SS포커스]

강윤식 2026. 4. 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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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복덩이' 오스틴 딘의 시즌 초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오스틴 쪽 문제는 아니다.

올시즌 오스틴은 타율 0.500, 3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38을 기록하고 있다.

오스틴 앞에서 뭔가 경기가 안 풀린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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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시즌 초반 맹타
테이블세터 부진 아쉬운 상황
오스틴 맹타에도 대량 득점 안 나와
홍창기-신민재 컨디션 회복 급하다
LG 오스틴이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서 희생플라이를 친 후 더그아웃으로 복귀하고 있다. 사진 | 잠실=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G ‘복덩이’ 오스틴 딘의 시즌 초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이런 기세면 2년 만에 1루수 골든글러브 탈환도 노려볼 만하다. 다만 팀적으로 봤을 때 뭔가 아쉬움도 든다. 오스틴 쪽 문제는 아니다. 오스틴 앞에 서는 ‘테이블세터’가 잠잠하다.

올시즌 오스틴은 타율 0.500, 3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38을 기록하고 있다. 개막시리즈 이후 팀 타격이 전체적으로 침체한 LG에서 가장 빛나는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지난해 르윈 디아즈(삼상)에게 내준 1루수 골든글러브 탈환도 꿈이 아니다.

LG 오스틴이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KT와 경기 3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KT 소형준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특히 4일 고척 키움전 활약이 눈부셨다. 팀이 0-4로 뒤진 5회초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5-4로 역전에 성공한 9회초에는 마무리투수 유영찬의 부담을 한결 덜어주는 또 하나의 대형 아치를 그렸다. 4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1볼넷 2득점. 무려 5출루 경기를 적었다.

시즌 개막 후 계속 3번 타순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여기서 맹타를 휘두른다. 그런데 오스틴의 스탯을 살펴보면 뭔가 의아하다면 의아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타점이다. 무려 4안타를 때린 키움전에서 타점 2개에 불과하다. 시즌 전체로 봐도 6개다. 오스틴 앞에서 뭔가 경기가 안 풀린다는 얘기다.

LG 홍창기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전 7회말 1사3루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는 개막 후 홍창기-신민재 테이블세터를 꾸준히 구성하고 있다. 홍창기는 ‘출루 악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리드오프다. 신민재는 지난해 1번타자로 나서며 홍창기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지난해 성적을 보면 보면 합리적인 1~2번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올시즌 초반에는 두 명 모두 다소 애를 먹고 있다. 홍창기는 타율 0.222로 고전 중이다. 출루율도 4할을 넘기지 못한다. 신민재는 페이스가 더 처졌다. 타율 0.172, 출루율 0.273이다. 땅볼 타구가 많다. 타격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LG 신민재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전 1회말 1사 삼진아웃을 당한 후 판정이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1~2번 타순에 들어가는 홍창기, 신민재가 100% 컨디션이 아니다. 이렇다 보니까 3번에서 오스틴이 맹타를 휘둘러도 대량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적다. 테이블세터의 동반 부진이 오스틴 위력 반감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충격의 개막 3연패를 당했다. 이후 좀처럼 5할 승률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홍창기, 신민재가 동시에 어려움을 겪으니 더욱 답답한 상황이다. 염경엽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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