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억 투입 ‘충남 예술의전당’ 2030년 개관 목표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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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내포신도시 문화·스포츠 핵심 기반 시설 중 하나인 '충남 예술의전당'이 마침내 공사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도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문화시설지구에서 김태흠 지사와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예술의 전당 기공식을 개최했다.
충남 예술의전당이 문을 열면 내포신도시는 문화·예술 도시로의 완성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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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술의 전당은 충남의 새로운 문화 공연 생태계 구축과 도민을 위한 최고 수준의 공연 환경 조성을 위해 12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한다.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와 예산군 삽교읍 목리 일원 2만9746㎡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4398㎡ 규모로 2030년 상반기(1~6월) 개관한다는 목표다.
충남 예술의 전당 건축물은 ‘예술 속에서 표현되는 움직임’을 디자인 모티브로 잡고 있다. 건물 내부 동선은 관람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넓은 창을 설치해 용봉산과 수암산, 홍예공원의 유려한 경관을 내부로 끌어들인다. 지붕은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디자인해 건물의 정체성과 개성을 돋보이도록 했고, 전면과 후면 구분을 없애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충남 예술의 전당을 감상할 수 있다.
주요 시설은 중공연장과 소공연장, 교육실, 휴게공간, 지하 주차장 등이 있다. 핵심 시설인 중공연장은 997석 규모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다. 관객이 무대와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치한다. 290석 규모 소공연장은 다양한 이벤트를 열 수 있는 형태로 설치한다. 각 공연 시설에는 수준 높은 음향 시설과 무대 장치를 도입해 공연 예술의 품격을 높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탄소중립 시대에 맞게 지붕 등에 태양광 패널과 지열 설비를 설치해 녹색건축 인증·건축물 에너지 효율 인증·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을 받을 계획이다.
충남 예술의전당이 문을 열면 내포신도시는 문화·예술 도시로의 완성도 기대되고 있다. 도는 대형 오페라와 뮤지컬, 콘서트 등을 유치하고 로컬 창작극과 실험예술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나아가 미술관과 도서관, 홍예공원 등을 연계해 내포신도시를 충남 대표 문화 벨트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은 고대 문화강국이자 한류의 시초였던 백제의 역사와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하는 지역으로서 높은 문화의 힘을 간직한 지역이지만, 그 위상에 맞는 공간과 무대는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충남의 문화예술을 담아낼, 예술의전당은 지역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랜드마크이자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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