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박이 교체 출전은 축구인생 처음 …감독 선택 어렵게 할 것” 전북 이승우의 단단한 다짐, 울산에겐 비수가 됐다! 100번째 ‘현대가 더비’ 지배한 에이스, 시즌 첫 포인트로 증명 [SD 현장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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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른 전북 현대 이승우(28)에겐 단 한 번의 찬스면 충분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49분 하프라인부터 울산 현대 진영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50m 이상 질주해 수비진을 휘저은 그가 각도를 좁히려고 전진한 축구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를 피해 시도한 왼발 슛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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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홈경기서 2-0으로 이겼다. K리그 통산 100번째(플레이오프 포함) ‘현대가 더비’서 활짝 웃었다. 올 초 전북에 안착한 중앙수비수 조위제가 전반 9분 결승 헤더골을 뽑고, 이승우가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으로 불안하게 출발한 전북은 3연승으로 승점 11을 쌓아 2위로 도약했고 3연승 이후 2경기 무승(1무1패)에 빠진 울산(승점 10)은 3위로 내려앉았다. 통산 전적 39승24무37패로 격차를 벌린데다 최근 울산과 홈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더해 훨씬 값졌다.
이날도 벤치 출발한 이승우는 후반 9분 대표팀에 뽑혀 유럽 원정을 다녀온 중앙 미드필더 김진규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전반 내내 밀린 울산의 공세가 한창 거세지던 시점이었다.
이승우는 “난 ‘게임체인저’가 아니다”고 항변하나 정정용 전북 감독은 그동안 ‘조커’로 그의 역할을 제한해왔다. 전북은 이동준과 영입생 김승섭을 주전 윙어로, 이승우를 교체 카드로 활용한다. 지난해 K리그 최고 연봉(15억9000만 원) 선수로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벤치 전략이 통했다. 투입 후 공격 2선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기회를 엿본 이승우는 이영재가 길게 연결한 볼을 받아 빠른 스프린트와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로 작품을 만들었다. 시즌 첫 공격 포인트가 라이벌전서 나왔다.
마치 한풀이라도 하듯 격정적인 세리머니를 펼친 이승우는 “난 선발 출전, 90분 경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 잦은 교체 출전은 축구인생 처음이다. 고민도 많고 자존심도 상한다. 지금 할일은 내 장점을 펼쳐내 감독의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다른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 감독은 경기 후 “이승우의 교체 활용이 고착되지 않았다. 기회는 반드시 있다.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고 얘기했다. 김승섭이 거듭 침묵하는 가운데 화끈한 무력 시위에 성공한 이승우는 스스로 선발 출전의 명분을 만들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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