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interview] '서울E 이적 후 3골 1도움‘ 박재용,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정지훈 기자 2026. 4. 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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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목동)]

전북 현대를 떠나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 ‘공격수’ 박재용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간절하게 경기에 임하니 공격 포인트가 쌓이고 있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서울 이랜드는 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에서 수원FC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리그 2연승과 함께 승점 10점이 되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FC는 개막 후 4연승이 마감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수원 삼성에 패배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핵심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도균 감독은 지난 대구 원정에서 3-4-3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고, 아이데일을 제외한 10명 모두 한국 선수로 선발을 구성했다.

성공적이었다. 공격력이 강한 대구를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하며 역습을 노렸고, 결국 강현제, 아이데일, 백지웅의 득점이 나오면서 3-1 완승을 거뒀다. 승격 경쟁을 하는 대구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짜릿했고, 시즌 초반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경기력이었다.

김도균 감독은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수원FC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파격적인 라인업을 가져왔다. 11명 모두 한국 선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고, 교체 명단에 오스마르, 에울레르, 가브리엘을 배치하며 후반에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결국 이 용병술이 통했다. 전반에는 강력한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를 공략하며 선제골을 만들었고, 후반에는 외국인 선수들을 넣으면서 오스마르, 박재용의 연속골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3-0 완승.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재용은 “저번 주 대구전부터 수원FC전까지 쉽지 않은 2연전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천안과 부산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2연전이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기쁘다.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재용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공격수다. 2022년 FC안양에 입단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제2의 조규성’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2023년에 전북으로 이적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전북에서는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도균 감독의 부름을 받아 서울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화려하게 부활했다. 김도균 감독의 믿음 아래 매 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고, 리그 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재용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가장 달라진 점은 김도균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시고 있다는 점이다. 김도균 감독님의 스타일상 길게 이야기하기 보다는 장난도 많이 치신다. ‘골을 왜 이렇게 못 넣냐’라고 장난스럽게 말씀해주신다. 그런 말도 감사하다. 간단명료하게 이야기를 잘해주신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답했다.

[서울 이랜드 공격수 박재용 인터뷰]

-경기 소감

저번 주 대구전부터 수원FC전까지 쉽지 않은 2연전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천안과 부산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2연전이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기쁘다.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운이 따른 득점 장면

우연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연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수는 운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발로 차려고 했는데, 높게 와서 무릎으로 시도했다. 득점으로 연결돼서 기쁘다. 특히 강팀을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어서 더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 6경기 3골, 달라진 점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가장 달라진 점은 김도균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시고 있다는 점이다. 김도균 감독님의 스타일상 길게 이야기하기 보다는 장난도 많이 치신다. ‘골을 왜 이렇게 못 넣냐’라고 장난스럽게 말씀해주신다. 그런 말도 감사하다. 간단명료하게 이야기를 잘해주신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팬들과 세리머니

홈경기였기 때문에 팬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싶었다. 제가 골을 더 넣어서 팬들과 더 많은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

-승격에 대한 목표

오늘 경기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서울 이랜드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저만 공격수 위치에서 골을 넣어준다면 승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월드컵 휴식기까지 10경기 정도 남았는데, 잘 준비한다면 선두권에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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