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만원→4만원→16만원…바닥잡고 올라온 이차전지 ‘이곳’ [K주식, 이걸 사? 말아?]
![[사진 출처=엘앤에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6/mk/20260406061800750tefb.jpg)
2023년부터 내리 연간 적자를 기록한 이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엘앤에프입니다. 전기차 캐즘으로 배터리 수요가 둔화되자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를 만드는 엘앤에프가 타격을 받은 것입니다. 주가도 역사적 최고점인 34만원에서 4만원 선까지 약 90%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그런데 최근 엘앤에프가 다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배터리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삼성SDI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은 덕분입니다. 주가도 다시 16만원 선까지 올랐습니다. 오늘은 엘앤에프에 대해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엘앤에프 주가 추이[사진 출처=네이버증권 홈페이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6/mk/20260406061802105vyqb.png)
하지만 이러한 장밋빛 미래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글로벌 금리 인상이 시작되자 전기차 시장이 쪼그라들었고, 일시적인 성장 정체를 겪는 캐즘 현상이 나타나게 됐습니다. 전기차를 찾는 사람들이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그 안에 들어가는 배터리, 양극재에 대한 수요도 꺾였죠. 그 여파로 엘앤에프의 실적도 추락했습니다. 2023년 매출액이 4조6000억원을 돌파했지만 22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매출이 반토막났고, 2024년 5500억원, 2025년 1500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엘앤에프는 또한 고객사 확보에도 열을 올렸는데요. 최근에 그 결실을 봤습니다. 삼성SDI와 내년부터 총 3년간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LFP 양극재를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금액은 엘앤에프의 2024년 매출액의 84%에 달합니다. 삼성SDI에 공급되는 LFP 양극재는 미국 인디애나주 스타플러스에너지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로 생산됩니다. 스타플러스에너지는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일부 생산라인을 전기차용에서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는 곳입니다.
![엘앤에프 [출처=엘앤에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6/mk/20260406061802544uwvs.jpg)
엘앤에프를 바라보는 증권사들의 시선은 밝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올 1분기 엘앤에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637억원, 54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각 증권사들의 엘앤에프 목표주가는 △유안타증권 18만3000원 △상상인증권 20만원 △다올투자증권 18만원 △DS투자증권 25만원 △흥국증권 17만원 △KB증권 18만원 △미래에셋증권 18만원 △한화투자증권 18만원 등입니다. KB증권은 엘앤에프를 이차전지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으며 ‘흠 잡을 곳 없는 팔방미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ESS향 LFP 수요 폭증 흐름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봤습니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번 삼성SDI와의 LFP 수주 건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전방 고객사의 수주 확보 결과에 따라 향후 유럽 전기차, ESS로의 추가 수주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단기적인 실적 측면에선 리튬 가격의 향방이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리튬 가격이 오르면 래깅 효과가 발생해 이익이 늘어나겠지만 반대로 가격이 떨어지면 이익이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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