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술인 작품 한자리에… ‘인천미술한마당 페스티벌’ 개막

손민영 기자 2026. 4. 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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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의 장으로, 지역 작가와 시민 간 교류를 넓혀가는 미술 축제입니다."

인천지역 작가들의 창작 역량과 예술적 다양성을 조망할 수 있는 '제22회 인천미술한마당 페스티벌'이 시민참여형 예술축제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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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인천미술 한마당 페스티벌' 시민참여형 예술축제로 개막
4일 '제22회 인천미술 한마당 페스티벌'이 개막식 현장에서 시민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시민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의 장으로, 지역 작가와 시민 간 교류를 넓혀가는 미술 축제입니다."

인천지역 작가들의 창작 역량과 예술적 다양성을 조망할 수 있는 '제22회 인천미술한마당 페스티벌'이 시민참여형 예술축제로 막을 올렸다.

올해 전시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와 함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4일 찾은 개막식 현장에서는 'Global Contemporary Art and K-Art'를 주제로 대구대학교 이소영 교수의 특별강연과 함께 성악공연, 시니어 패션쇼 등이 어우러지며 전시를 넘어 복합문화예술행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전시장은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흰 벽을 따라 빼곡히 걸린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649명에 달하는 인천 미술인들의 작품이 전시장 전면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압도적인 규모에 발걸음을 늦추고 작품 하나하나에 시선을 머물게 된다.

한쪽 벽면에는 자연 풍경과 일상의 순간을 담은 서양화 작품들이 조화롭게 이어진다. 맞은편에는 강렬한 색상과 상징성을 강조한 현대적인 작품들이 대조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민화 작품은 섬세하게 묘사된 꽃과 나비가 화폭 가득 어우리지며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봄날의 따스한 기운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었다.

관람객들은 작품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 세밀한 표현을 들여다보며 정교한 필선을 감상하는 데 여념 없는 모습이었다.

남동구에서 온 김양희 씨는 "작품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지고 가까이서 볼수록 새로운 디테일이 보여 인상 깊었다"며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예술을 직접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사)한국미술협회 인천지회 강형덕 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널리 알리고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 미술의 저변 확대와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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