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질도 고뇌도 없었다"...린샤오쥔, 중국 귀화 스토리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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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트트랙 대표 선수 린샤오쥔(30, 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귀화 결정 당시의 심경을 언급했다.
린샤오쥔은 '중국 대표팀 합류, 중국에서의 훈련과 중국 대표로 경기에 나서는 결정이 어려웠나'라는 질문에 "돌이켜보면 처음 제안받았을 때 그렇게 어렵거나 힘들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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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트트랙 대표 선수 린샤오쥔(30, 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귀화 결정 당시의 심경을 언급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지난 3일 린샤오쥔이 중국 '엘르 멘' 4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진행한 인터뷰를 전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중국 귀화 결정 결정부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아쉬움 등에 대해서 털어놨다.
린샤오쥔은 '중국 대표팀 합류, 중국에서의 훈련과 중국 대표로 경기에 나서는 결정이 어려웠나'라는 질문에 "돌이켜보면 처음 제안받았을 때 그렇게 어렵거나 힘들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이전에 중국에서 합숙 훈련을 해본 적이 있었고, 선의의 경쟁 분위기도 좋았고, 훈련 환경도 좋았기 때문"이라면서 "중국 대표로 경기에 나가는 것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해야 하는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매체는 "복잡한 저울질도 과장된 고뇌도 없었다"며 "이유는 단순했다. 린샤오쥔은 계속 스케이팅하고 싶었고, 빨리 링크로 돌아가고 싶었다. 게다가 그를 초청한 건 중국 쇼트트랙 선수 왕멍이었다.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가 국적을 바꾼 것에 대해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였다"며 "그에게 스케이팅은 언제나 최우선이었다"고 덧붙였다.
린샤오쥔은 이번 올림픽 뒤 소감에 대해 "전반적으로 아쉬웠지만, 마음은 비교적 차분했다"며 "경기는 내가 생각한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도 있다. 선수로서 결과가 좋든 나쁘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최선을 다했고, 이번엔 운이 우리 편이 아니었다고밖에 할 수 없다"고 했다.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소셜 미디어(SNS)에 '감사하다'는 글을 4번이나 써서 올린 것에 대해서는 "늘 하고 싶었던 말이다. 중국 대표팀과 저를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그분들의 응원이 제게 힘이 됐다"고 했다.
린샤오쥔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번 시즌엔 언어를 더 공부하고, 생활과 배움에 중심을 두고 싶다"며 "더 많이 여행하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많이 소통하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린샤오쥔은 2019년 6월 대표팀 훈련 도중 발생한 황대헌(27, 강원도청)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그는 중국 귀화를 택했다. 하지만 2022 베이징 대회에 바로 나서지 못했다.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마지막 국제대회 이후 최소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규정 때문이다.
린샤오쥔은 밀라노 대회를 통해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다. 2018 평창 대회서 태극마크를 달고 임효준이라는 이름으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던 '쇼트트랙 천재' 린샤오쥔이지만 이번에는 노메달에 그쳤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머니투데이 뉴스속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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