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지만 불안하다” 체코의 냉정한 시선…손흥민·김민재는 경계, 홍명보 감독엔 의문

이인환 2026. 4. 5.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존중과 의심이 동시에 존재한다.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한 체코가 첫 상대 대한민국을 향해 복합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이들은 "한국은 약 40년 가까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지켜온 꾸준한 팀이자 2002년 4강 신화를 보유한 강국"이라며 기본적인 전력에 대한 존중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체코는 한국을 상대로 "조직력은 의문이지만, 개인 능력은 확실한 팀"이라는 이중적 평가를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존중과 의심이 동시에 존재한다.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한 체코가 첫 상대 대한민국을 향해 복합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체코 현지 매체 ‘RUIK’은 월드컵 진출 직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을 한국 대표팀 분석에 집중했다.

평가의 출발점은 분명했다. 이들은 “한국은 약 40년 가까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지켜온 꾸준한 팀이자 2002년 4강 신화를 보유한 강국”이라며 기본적인 전력에 대한 존중을 숨기지 않았다.

예선 성적 역시 높이 평가했다. 한국은 요르단, 이라크 등을 상대로 10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체코 언론은 이를 두고 “아시아 최강의 위상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표면적인 결과만 놓고 보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전력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시선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최근 흐름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다. 현지 매체들은 “많은 의문”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한국의 경기력에 의문부호를 달았다.

코트디부아르전 0-4 패배, 오스트리아전 0-1 패배를 두고 “견고하던 팀 이미지에 균열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예선에서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본선 경쟁력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 문제로 지적됐다.

결국 체코가 내린 결론은 명확하다. “강하지만 불안하다.” 개별 전력과 팀 완성도 사이의 괴리를 주목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했음에도 최근 조직력에서 흔들림을 보인 점이 최대 변수로 꼽혔다.

그럼에도 경계심은 내려놓지 않았다. 체코 언론이 가장 크게 주목한 지점은 개인 기량이다. 공격의 중심에는 여전히 손흥민이 있다.

RUIK은 “압도적인 커리어와 기록을 가진 선수”라며 “A매치 140경기 55골이라는 수치는 상대 수비진에 지속적인 압박을 준다”고 평가했다. 단순한 스타가 아니라,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 변수로 봤다.

수비와 중원 역시 마찬가지다.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 그리고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이강인의 존재는 체코 입장에서 부담이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한 수 접고 들어가야 한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결국 체코는 한국을 상대로 “조직력은 의문이지만, 개인 능력은 확실한 팀”이라는 이중적 평가를 내렸다.

홍명보 감독 역시 최근 흐름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그는 “월드컵에서는 첫째도 실점 억제”라고 강조하며 수비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코트디부아르전과 오스트리아전을 돌아보며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지만 피지컬 강도와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특히 스리백 수비 조직이 흔들린 점은 분명한 과제로 남았다.

이제 시선은 본선 준비로 향한다. 대표팀은 5월 최종 명단 발표 이후 미국 사전 캠프로 이동해 약 3주간 조직력 완성에 집중한다. 이후 6월 초 멕시코 현지에 입성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주축 전력은 윤곽이 드러났지만 일부 포지션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