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안양vs서울! 아주 붉은 것은 보라색일까, 보라색을 흡수한 진한 붉은색일까

신동훈 기자 2026. 4. 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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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붉은 건 보라색이라고 말하는 팀과, 더 진한 붉은색이 되어 뒤덮으려는 팀.

FC안양과 FC서울의 모든 걸 건 경기가 펼쳐진다.

안양과 서울은 5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에서 대결한다.

서울은 K리그1에서 명문 구단으로 발전했고, 안양 팬들은 힘을 모아 시민구단 창단을 위해 노력했고 2012년 최종 승인돼 2013년 FC안양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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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아주 붉은 건 보라색이라고 말하는 팀과, 더 진한 붉은색이 되어 뒤덮으려는 팀. FC안양과 FC서울의 모든 걸 건 경기가 펼쳐진다.

안양과 서울은 5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에서 대결한다. 안양은 1승 2무 2패로 9위에, 서울은 4연승으로 1위에 올라있다.

피튀기는 승부가 예고된다. 두 팀은 연고 문제로 얽혀 있다. 안양 LG 시절 엄청난 팬덤과 스타 플레이어 활약으로 유명했는데 한순간에 연고지가 바뀌었다. 아직도 연고 이전, 연고 이동 등 단어를 놓고 왈가왈부가 많지만 확실한 건 그 과정에서 안양 팬들은 연고지 팀이 사라지는 아픔을 맞았다. 

서울은 K리그1에서 명문 구단으로 발전했고, 안양 팬들은 힘을 모아 시민구단 창단을 위해 노력했고 2012년 최종 승인돼 2013년 FC안양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됐다. "아주 붉은 색은 이미 보라색이다"라고 말하면서 붉은색 유니폼에서 보라색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돌아온 안양은 무려 11년 동안 승격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

2024시즌 승격에 성공했고 K리그1에 올라와 리그에서 서울과 만나게 됐다. 2025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안양의 유병훈 감독,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연고이전, 연고복귀 단어를 두고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시즌 3번 만났고 결과는 1승 1무 1패였다. 첫 대결에선 서울이 이겼고 두 번째 대결에선 비겼고 서울 홈에서 열린 세 번째 대결에선 안양이 승리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양전 패배로 김기동 감독은 더욱 수세에 몰렸고 서울전 승리로 유병훈 감독은 더욱 지지기반을 탄탄히 만들었다.

안양이 잔류를 하면서 서울과 올해도 만나게 됐다. 안양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 2무 2패다. 작년보다 더 수비라인을 올리고 압박강도를 높이는 축구를 했는데 수비 불안이 드러나면서 2연패 중이다. 반면 서울은 4전 전승이다. 울산 HD와 대결은 당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여파로 미뤄져 4경기만 치렀는데 4연승을 기록하면서 김기동 감독은 서울 부임 후 가장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중요한 시기에 만나게 됐다. 안양은 전 경기 퇴장으로 인해 빠진 이창용 공백을 메우는 것이 급선무다. 김다솔이 부상에서 돌아온 가운데, 김다솔과 김정훈 중 누구를 골키퍼로 내세울지도 결정해야 한다. 서울은 직전 광주FC전 5-0 대승 분위기를 잇는다. 클리말라, 정승원, 송민규, 조영욱, 손정범 등이 나서 안양 골문을 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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