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읽어주는 증시…증권사 '콘텐츠 플랫폼' 경쟁
[앵커]
증권사들이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투자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는 글이 아니라 영상과 음성으로 시황을 접하는 시대가 열렸는데요.
증권앱 경쟁도 '거래'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투자증권 AI 시황 영상)
한 주간 증시 흐름을 AI가 대신 정리해 영상으로 전달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MTS에서 주간 시황을 AI 영상 콘텐츠로 제공하며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운용업계에서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KB자산운용 AI 아나운서 영상)
KB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아나운서'를 도입해 ETF와 펀드, 시황 브리핑 등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는 투자', '듣는 투자'가 확산하면서 증권사들의 AI 경쟁도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AI가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황 서비스를 도입했고, KB증권은 종목 실적과 공시, 시장 이슈를 정리해주는 'AI 투자브리핑'으로 누적 조회수 1천만회를 넘어섰습니다.
대신증권은 '바로보는 AI 미국정보' 메뉴를 통해 해외 기업 공시와 뉴스를 실시간으로 번역·요약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AI 도입 단계가 사내 업무 효율화 수준을 넘어 이제는 고객 서비스 영역으로 본격 확장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로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은 AI를 활용해 연간 약 1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매출 증가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AI가 도입되면서 이미지, 영상 제작에 대한 접근들이 쉬워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증권사 콘텐츠들도 단순히 리서치 리포트를 텍스트화해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서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글로 읽던 투자 정보가 영상과 음성으로 바뀌면서 업계는 이제 '거래 플랫폼'을 넘어 '투자 콘텐츠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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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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