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슬픈눈에 마음 아파요”…‘왕사남’ 100명 중 8명은 ‘N차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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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관객 100명 중 8명은 'N차 관람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CGV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 관객 중 이 영화를 2회 관람한 관객은 전체의 5.2%, 3회 이상 관람한 관객은 3.0%였다.
'왕과 사는 남자'를 세 번 이상 본 관객은 전체 관객의 3%로, 역대 천만 영화 가운데 '서울의 봄'(2023)과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함께 공동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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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한 장면. [쇼박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5/mk/20260405083902721ficr.png)
5일 CGV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 관객 중 이 영화를 2회 관람한 관객은 전체의 5.2%, 3회 이상 관람한 관객은 3.0%였다. 관객의 8.2%는 두 번 이상 영화를 본 셈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3회 이상 본 관객의 수치다. ‘왕과 사는 남자’를 세 번 이상 본 관객은 전체 관객의 3%로, 역대 천만 영화 가운데 ‘서울의 봄’(2023)과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함께 공동 1위였다.
재관람률 자체도 높은 편이지만, 3회 이상 반복 관람한 이른바 ‘충성 관객’들이 입소문을 내며 흥행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까지 ‘왕과 사는 남자’는 ‘명량’(2014·1761만)과 ‘극한직업’(2019·1626만)에 이어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흥행 3위를 기록 중이다.
영화를 인상 깊게 본 관객들은 다회차 관람을 통해 처음 볼 때 놓쳤던 상징이나 복선을 발견하기도 하고, 초반부터 진한 감정을 느껴내곤 한다.
극장 애플리케이션 등에는 ‘영화를 세 번 봤는데, 두 번째부터는 단종이 나올 때마다 눈물을 흘리게 됐다’, ‘눈앞에 이홍위가 아른거려서 네 번 봤다’ 등 후기가 올라와 있다. 단종의 폐위, 유배, 최후 등 이야기의 뼈대는 이미 알려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영화의 첫 관람이 이른바 ‘스포일러’가 되는 부분은 크지 않다.
이 때문에 재관람 관객들은 이야기의 흐름 자체보다 영화의 메시지나 배우 연기에 좀 더 집중하게 된다.
‘성공하지 못한 정의라도 누군가는 기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현재의 여러 상황에 대입해보거나 민중이 중심이 되는 서사를 곱씹으며 영화의 의미를 한층 깊이 음미하는 식이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한 장면. [쇼박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5/mk/20260405083904042rxaa.png)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이미 본 영화를 또 보는 것에 무리가 없을 만큼 배우들의 대사와 연기가 소소한 재미로 준다는 점, 신인으로서 단종의 쓸쓸한 느낌을 잘 살린 박지훈 배우의 팬덤도 한몫했다”고 짚었다.
이어 “무엇보다 누구와 관람해도 좋은 영화로서 동반 관람인을 달리해서 여러 번 보게 되는 N차 관람의 특질에 적합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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