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김부겸의 아내입니다' 눈물의 편지 쓴 부인…金 "평생 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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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아내에게 또다시 가혹한 시련을 안긴 것 같아 얼굴을 들 수 없다고 했다.
김 후보는 4일 늦은 밤 SNS를 통해 "어제 아내(이유미)가 대구로 내려가면서 '목련, 작약, 히아신스 등이 개화를 기다리고 있는 이때, 또 선거 그것도 대구로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라는 문자를 보내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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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아내에게 또다시 가혹한 시련을 안긴 것 같아 얼굴을 들 수 없다고 했다.
김 후보는 4일 늦은 밤 SNS를 통해 "어제 아내(이유미)가 대구로 내려가면서 '목련, 작약, 히아신스 등이 개화를 기다리고 있는 이때, 또 선거 그것도 대구로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라는 문자를 보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만 그런지, 세상의 모든 남편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평생 아내에게 죄인이다"고 고백했다.
그 이유로 젊은 시절 학생운동으로 아내를 힘들게 했고 30대부턴 정치인의 아내로 살면서 온갖 손가락질을 받게 했고 황혼기에 접어 들어 아내의 로망을 이뤄줬는가 했지만 다시 험한 정치판으로 뛰어든 남편을 따라오게 만들었다는 점을 들었다.
김 후보는 "꽃 가꾸기를 좋아하는 아내의 로망은 마당 있는 집이었는데 2023년 아파트 전세 보증금과 대구 만촌동 아파트를 판 돈으로 양평에 열 평 남짓한 전원주택을 지어 마침내 아내의 꿈을 실현해 줬다"며 "1982년 결혼한 이래 처음 집에 월급(국회의원 세비)을 갖다준 2000년 5월 이후 그토록 흐뭇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런 아내를 대구로 불러들였다는 김 후보는 "서울에서 마지막 인터뷰를 마치고 밤늦게 대구로 내려온 저는 아내를 똑바로 볼 수 없어 눈치만 살폈다"고 이유미 씨에게 거듭 미안함을 나타낸 뒤 "어제 아내 문자의 뒷부분은 '바늘 가는 데 실 가야지요'라는 것이었다"며 슬쩍 아내를 치켜세웠다.
김 후보와 사이에 세 딸을 둔 이유미 씨는 2020년 8월 3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남편을 위해 "저는 김부겸의 아내입니다"라는 눈물의 편지를 써 화제를 뿌린 바 있다.
"큰오빠(반일종족주의 저자인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로 인해 남편에 대해 안 좋은 말이 떠돈다는 얘기를 들어 안타까운 마음에 하소연을 드릴까 한다”며 편지를 시작한 이유미 씨는 Δ 큰오빠 이영훈 교수가 학생운동으로 제적이 돼 도망 다닌 사실 Δ 셋째 오빠는 학생운동으로 3년여간 옥살이 Δ 남동생은 대학 졸업 후 미국 문화원 폭파 사건으로 고문당하고 2년여 옥살이한 '민주화 운동' 집안에서 성장했다며 자신과 형제들을 소개했다.
이 씨는 "친정 오빠로 인해 남편이 곤혹스러운 처지를 당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며 "부디 정치인 김부겸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 여러분이 널리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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