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달러 선수가 '몸값 10배' 외인보다 낫다…실책 두 번에도 꿋꿋하게 QS 완성 [오!쎈 잠실]

조은혜 2026. 4. 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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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왕옌청이 팀의 첫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다.

왕옌청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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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한화 왕옌청 2026.04.04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왕옌청이 팀의 첫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다.

왕옌청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이날 한화는 왕옌청의 호투를 앞세워 9-3 승리를 거뒀다.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친 왕옌청은 4회초 선두 박준순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첫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포수 최재훈이 박준순의 도루를 잡으면서 곧바로 주자가 지워졌고, 정수빈은 풀카운트 끝 삼진 처리한 뒤 카메론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말에는 2사 1·3루 박지훈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이 나오며 3루주자 안재석이 홈인해 첫 실점. 이후 윤준호의 안타로 한 점을 더 실점한 왕옌청은 박준순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정리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왕옌청은 선두 정수빈과 무려 9구 승부를 벌여 볼넷을 허용했으나, 카메론에게 초구에 중견수 뜬공을 잡았고, 양의지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순식간에 이닝을 끝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왕옌청은 선두 안재석에게 중전안타를 허용, 양석환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유격수 실책으로 아쉽게 한 점을 더 내줬다. 투구수가 85구가 된 왕옌청은 김종수와 교체됐고, 김종수가 승계 주자 실점을 막았다.

[OSEN=박준형 기자] 한화 왕옌청 2026.03.17 / soul1014@osen.co.kr

아시아쿼터로 연봉 10만 달러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왕옌청은 KBO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팀의 첫 선발승 주인공이 됐다. NPB(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2군에서만 뛰었던 왕옌청의 1군 데뷔 첫 승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왕옌청의 데뷔전을 지켜본 뒤 "돈을 적게 주고 데려온 거 아닌가"라고 극찬했다. 그도 그를 것이 왕옌청은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선수 중 연봉은 가장 적지만 현재까지 제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총액 90만 달러의 윌켈 에르난데스는 아직 퀄리티스타트가 없고, 100만 달러의 오웬 화이트는 아예 첫 등판에 부상 이탈했다.

그럼에도 왕옌청은 "저번 경기처럼 재훈이 형이 공격적인 피칭을 하라고 했고, 저번보다 좋아진 것 같다"면서도 "끝까지 이닝을 책임지지 못한 게 아쉽다. 이 부분을 좀 더 개선해야 한다"고 기준을 더 높였다.

이날 왕옌청의 호투에 한화 팬들은 이닝이 끝날 때마다 "왕옌청!"이라고 외치며 이름을 연호했다. 8회초 '최강한화'를 외치는 함성도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왕옌청은 "원정경기인데도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와서 큰 소리로 응원해주시는 걸 보고 굉장히 놀랐고,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취재진이 "왕옌청의 유니폼을 사겠다는 팬들의 반응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하자 그는 "진짜인가?" 되물은 뒤 "더 많이 사주셨으면 좋겠다"고 읏으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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