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3점포로 연장 승부 만든 벨란겔, 패배 속 빛난 에이스 본능

김성욱 2026. 4. 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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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조세프 벨란겔(175cm, G)이 아쉽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경기력이 좋다. 특히 (샘조세프)벨란겔과 라건아의 득점력을 떨어뜨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연장 초반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연장을 이끈 벨란겔의 손끝이 식지 않았다.

벨란겔은 패배 속에서도 한국가스공사의 에이스다운 존재감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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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조세프 벨란겔(175cm, G)이 아쉽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에 102-106으로 패했다.

벨란겔은 6라운드 들어 평균 19.5점으로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적장 전희철 SK 감독도 이를 경계했다.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경기력이 좋다. 특히 (샘조세프)벨란겔과 라건아의 득점력을 떨어뜨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벨란겔을 막기란 쉽지 않았다. 경기 초반 연속 6득점으로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에 점수 차가 더블 스코어(20-40)로 벌어졌지만, 벨란겔이 3점포와 저돌적인 림 어택으로 추격에 앞장섰다. 그 결과 전반에만 17점을 몰아쳤고, 점수 차를 3점 차(51-54)로 좁혔다.

그러나 3쿼터는 다소 아쉬웠다. 벨란겔은 3점포로 득점에 가세했지만, 턴오버를 범해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앞세워 4쿼터까지 접전을 펼쳤다.

4쿼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11.6초. 한국가스공사는 1점 차(91-92) 밀린 상황. 파울 작전으로 반전을 노렸다. SK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었지만, 벨란겔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4쿼터에 무득점에 그쳤지만, 결정적인 3점포로 연장전을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연장 초반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연장을 이끈 벨란겔의 손끝이 식지 않았다. 3점포로 만회했다. 이후 벨란겔이 파울을 당했지만, 아쉽게 슛동작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팀 파울로 자유투 2구에 만족해야만 했다. 아쉽게 1구를 놓쳤고, 회심의 3점슛도 림을 외면했다. 결국 한국가스공사는 연장 접전 끝에 고개를 숙였다.

이날 벨란겔은 40분 55초를 소화하며, 27점 1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벨란겔은 패배 속에서도 한국가스공사의 에이스다운 존재감을 증명했다.

어느덧 KBL 4년 차를 맞이한 벨란겔은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어떤 마무리를 써 내려갈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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