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유럽원정 중도 하차한 카스트로프, 분데스리가 첫 도움

김세훈 기자 2026. 4. 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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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카스트로프. AP자료사진

부상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소속팀 복귀 직후 분데스리가 첫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카스트로프는 4일(한국시간) 독일 글라트바흐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5-2026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올렸다. 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공을 가로채며 역습의 출발점이 된 뒤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돌파해 중앙으로 연결했고, 바엘 모히야의 슈팅이 골로 이어지며 시즌 첫 도움이자 개인 분데스리가 데뷔 후 첫 도움을 기록했다.

카스트로프는 2022년 뉘른베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독일 2부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뒤 지난해 2월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1부리그 데뷔 이후 3골을 기록했으나 도움은 없었으며, 이번 경기로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특히 지난달 FC쾰른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카스트로프는 쾰른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한국 대표팀에 소집된 뒤 실전에 나서지 못하고 중도 이탈했다. 코트디부아르전(0-4 패)에서는 벤치에 머물렀고 이후 대표팀은 오스트리아와 평가전(0-1 패)을 치렀다. 부상 복귀 직후 풀타임 활약과 공격포인트를 동시에 기록한 점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이날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는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2-2로 비겼다. 전반 26분 파트리크 마인카, 후반 19분 마르논 부슈에게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후반 29분 프랑크 오노라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 30으로 13위에 머물렀다.

한편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은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경기 막판 연속골로 3-2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유지했다. 뮌헨은 후반 초반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36분 톰 비쇼프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추가시간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재성이 출전한 마인츠는 호펜하임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재성은 선발로 나서 후반 30분 교체됐고, 마인츠는 최근 리그 3연승과 6경기 무패(3승 3무)를 이어가며 승점 33으로 9위에 올랐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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