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호화 생활·이란 선전”…前혁명수비대 사령관 조카딸, 美 영주권 취소·구금

양호연 2026. 4. 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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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의 조카딸 가족에 대한 미국 영주권을 취소하고, 이들을 구금했다.

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어젯밤,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조카딸인 하미데 솔레이마니 아프샤르와 그녀의 딸인 사리나사닷 호세이니가 그들의 합법적 영주권(LPR) 지위가 종료된 뒤 연방 요원들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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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조카딸인 아프샤르의 딸인 사리나사닷 호세이니. [페이스북 캡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의 조카딸 가족에 대한 미국 영주권을 취소하고, 이들을 구금했다.

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어젯밤,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조카딸인 하미데 솔레이마니 아프샤르와 그녀의 딸인 사리나사닷 호세이니가 그들의 합법적 영주권(LPR) 지위가 종료된 뒤 연방 요원들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조카딸의 이름은 하미데 솔레이마니 아프샤르다. 이들 모녀는 현재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 구금돼 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또 아프샤르의 남편은 미국 입국을 금지했다.

아프샤르 모녀는 미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국무부는 “아프샤르가 최근 삭제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주 올린 게시물에서 입증되듯, LA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면서 이란의 테러 정권을 위한 선전을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국무부는 아프샤르가 “미국에 거주하는 동안 이란 정권의 선전을 홍보했고, 중동에서의 미국 군인과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을 축하했으며,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를 찬양했고, 미국을 ‘거대한 사탄’으로 비난했으며,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혁명수비대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또 알리 라리자니 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의 딸 파테메 아르데시르-라리자니와 남편 세예드 칼란타르 모타메디의 미국 내 법적 지위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입국이 금지됐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나라가 반미 테러 정권을 지지하는 외국인들의 거주지가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셈 솔레이마니는 트럼프 행정부 1기인 지난 2020년 1월 미군에 의해 제거됐다. 이란 안보수장이던 라리자니는 지난달 17일 이스라엘군의 표적 공습에 사망했다.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조카딸인 하미데 솔레이마니 아프샤르. [인스타그램 캡처]


미군 공격에 사망한 가셈 솔레이마니 전 이슬람혁명수비대 사령관. EPA 연합뉴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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