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옥문, 48시간 남았다"…이란, 홍해 통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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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라며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통제 가능성을 시사하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전 세계 원유, 액화천연가스, 밀, 쌀 중 어느 정도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가"라며,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통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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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라며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통제 가능성을 시사하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쯤 SNS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는 "합의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까지 열흘 줬던 때를 기억하라"며 "시간이 많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시했던 합의 시한이 오는 6일로 다가오는 가운데, 이란 측에 이를 상기시킨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재차 공습하고 석유화학단지, 원자력발전소를 향해 공격을 이어가는 등, 이란을 강하게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그들을 그들이 있어야 할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동안 협상도 진행할 것입니다.]
이에 맞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전 세계 원유, 액화천연가스, 밀, 쌀 중 어느 정도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가"라며,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통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의 관문으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전 세계 무역 물동량의 15%를 차지하고 유럽에 석유, 가스를 전달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대리 세력인 예맨의 후티 반군이 해협을 봉쇄할 수 있을 정도의 군사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해협 통제가 현실화하면 국제 유가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이란은 추락한 뒤 실종된 미 F-15E 전투기 조종사를 전방위적으로 수색하며 미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란 남성 : (아직 못 찾았어요?) 신의 뜻대로 그는 곧 발견될 겁니다.]
미국과 이란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쿠웨이트 담수화 시설이 공격 당하는 등 인근 중동국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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