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성장 아프리카도 이란 전쟁 3개월 넘으면 성장률 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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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3개월 이상 지속하면 올해 아프리카의 경제 성장률이 0.2%포인트(p)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5일 예상했다.
AfDB는 "아프리카는 이전 경제 충격에도 잘 버텼으며 향후 회복할 역량을 갖췄다"면서도 "이번 위기(이란 전쟁)가 3개월 이상 지속하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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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있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본부 건물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5/yonhap/20260405070309137uyxk.jpg)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3개월 이상 지속하면 올해 아프리카의 경제 성장률이 0.2%포인트(p)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5일 예상했다.
AfDB는 최근 발표한 '2026 거시경제 성과 및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아프리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3%, 내년에는 4.5% 각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AfDB는 "아프리카는 이전 경제 충격에도 잘 버텼으며 향후 회복할 역량을 갖췄다"면서도 "이번 위기(이란 전쟁)가 3개월 이상 지속하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fDB는 보고서에서 "분쟁이 장기화하면 석유 등 연료와 비료 공급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해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경제 성장이 크게 감속할 위험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연료와 식품 가격 상승을 통해 아프리카 전체의 생계비가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중동은 아프리카 전체 수입의 15.8%, 수출의 10.9%를 차지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최근 몇해 동안 높은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카의 지난해 실질 경제성장률은 4.2%로 전년도(3.1%)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세계 평균 성장률(3.1%)보다도 1.1% 포인트 높다.
특히 지난해 인플레이션 압력 저하와 거시 경제 상황 개선 등에 힘입어 아프리카 54개국 중 GDP가 7% 이상 급성장한 국가가 6개국, 5% 이상 높은 성장을 달성한 국가도 22개국에 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동아프리카 지역의 에티오피아(9.8%)와 르완다(7.5%), 우간다(6.4%)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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