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없이 못 사는 Z세대, 이모티콘으로 ‘꾸미는 마라탕’ 만들어
검색창에 ‘요즘 유행’이라고 입력하면 연관 검색어로 ‘요즘 유행하는 패션’ ‘요즘 유행하는 머리’ ‘요즘 유행하는 말’이 주르륵 나온다. 과연 이 검색창에서 진짜 유행을 찾을 수 있을까. 범위는 넓고 단순히 공부한다고 정답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닌 Z세대의 ‘찐’ 트렌드를 1997년생이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하게 알려준다.
Z세대 유행은 세분화돼 있지만 그만큼 빠르게 변화한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두바이 쫀득 쿠키가 한국을 집어삼킬 만큼 유행했지만, 이젠 버터떡 등 다른 유행 아이템으로 바뀌고 있다. Z세대 유행은 급격히 바뀌는 것 같아도 그 나름 근본이 있다. 꾸미는 대상이 늘어날 뿐 끝나지 않는 꾸미기 유행이 대표적 예시로, 귀여운 캐릭터 등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주는 좋아하는 것에 좋아하는 것을 더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행 콘텐츠들을 소개한다.

바로 마라탕을 이모티콘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징은 자신이 원하는 조합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을 만드는 훼니 작가는 '마라탕 만들기'라는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분모자, 목이버섯, 청경채 등 기본 재료와 마라탕 그릇을 9개로 나눈 조각으로 구성돼 있다. 직접 마라탕 재료를 고르듯이 이모티콘을 골라 나만의 마라탕 이모티콘을 완성하면 된다. 미니 이모티콘이다 보니 크기와 수량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바꾸는 재미가 있다. 마라탕 없이 살 수 없는 Z세대에게 '꾸미는 마라탕'이라니. 더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틴케이스에 나만의 과자 세트를

요즘은 틱톡에서 '스낵틴'이 유행이다. 작은 틴케이스에 초콜릿, 크래커 등 다양한 간식을 넣는 것이다. 틴케이스는 크기가 작다 보니 넣을 수 있는 종류가 많지 않다. 그렇지만 케이스를 고르는 재미와 취향에 맞게 자신만의 간식 세트를 만드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snacktin'이라고 검색하면 아기자기한 케이스를 볼 수 있고, 심지어 한입 도시락을 넣어 다니는 사람들도 보인다.
사실 틴케이스에 들어가는 양만큼만 먹으면 배가 차지 않는다. 한국인의 밥심은 여기서 발동된다. 락앤락 통을 틴케이스로 써서 떡이나 간장달걀밥을 넣겠다는 반응도 많다.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유행이 시작됐지만, 내용물은 한국스럽게 바뀌고 있다.
#이제는 개발자 서바이벌

김상하 채널A 경영전략실 X-스페이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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