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다니엘이 식스맨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형의 칭찬에 수줍은 미소… “더 잘 해야죠!”

잠실학생/이상준 2026. 4. 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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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다니엘(19, 190cm)이 프로 데뷔 첫 시즌에 맞이할 봄 농구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서울 SK 다니엘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정규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9점 2리바운드를 기록, SK의 연패 탈출(106-102)에 힘을 보탰다.

SK의 순위는 결정된 상태가 아니지만, 다니엘은 프로 데뷔 첫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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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이상준 기자] 에디 다니엘(19, 190cm)이 프로 데뷔 첫 시즌에 맞이할 봄 농구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서울 SK 다니엘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정규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9점 2리바운드를 기록, SK의 연패 탈출(106-102)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다니엘은 “꼭 잡아야 했던 경기다. 접전으로 흘러갔지만, 승리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우리는 아직 2위 싸움 포기 안했고, 못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SK와 다니엘로서는 꽤나 중압감이 컸던 경기다. 경기 전 4위 원주 DB와의 승차가 지워지며, 패하는 즉시 3위 자리로 위태로워지는 순간을 맞이해야 했다. 게다가 31-18로 앞서가던 1쿼터의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고, 가스공사와 연장 접전 까지 경기를 끌고가야 했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3점슛 2개로 팀의 많은 3점슛(20개)에 일조한 다니엘도, 17개의 3점슛을 헌납한 수비에 대해 아쉬움을 크게 느꼈다고 한다.

다니엘은 이날 경기 전반을 복기하며 “이런 경험(타이트한 승부)이 적다 보니, 솔직히 말하면 수비에서 실수하는 게 너무 많다. 그래서 팀에 늘 미안한 감정이 크다. 그때마다 형들께 참 감사한 게, 옆에서 잘 다독여주시고 그런다. 나도 정신을 차리는 계기가 되었고 그러면서 팀도 승리할 수 있었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그런 후 간신히 지킨 3위 자리에 대해서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다음을 보는 것 보다는 그런 것들을 생각하려 한다. 중요한 경기를 다 잡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선 게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SK의 순위는 결정된 상태가 아니지만, 다니엘은 프로 데뷔 첫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용산고 시절 수없이 많은 대회의 트로피를 들며 단기전과 큰 무대의 중요성을 느낀 다니엘에게도, 프로의 플레이오프는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다니엘은 첫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고 하자 “플레이오프는 상위권 팀들만 모여있는 만큼 형들을 잘 돕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슛도 시즌 초반보다 좋아지고 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팀에 플러스를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런 후배이자 막내의 목표가 기특했을까. 함께 인터뷰실에 동행한 김낙현은 다니엘을 크게 추켜세우는 말과 함께 홍보(?)까지 이어졌다.

“다니엘은 너무나 착하고, 열심히 한다. 식스맨상을 받을 자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니엘이 그 주인공이 되었으면 한다. 내가 식스맨상(2018-2019시즌)을 받은 기억이 있는데, 다니엘도 식스맨상을 받고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길 바란다. 나아가 다음 시즌에는 신인왕도 노려봤으면 한다.”

이를 들은 다니엘은 “낙현이 형은 처음 팀에 합류하고 무서워서 말도 잘 못 걸었다. 잘 몰라서 그랬다(웃음). 알고 보니 낙현이 형은 농구적으로 많이 알려주시고, 장난도 많이 쳐주시는 형이다. 얼마 전(3일)이 내 생일이었다. 낙현이 형이 생일도 제일 먼저 축하해주시고, 케이크도 얼굴에 뿌려주셨다”라고 훈훈한 인터뷰를 장식하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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