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R 루키 아쉬웠던 데뷔전…"선수 키워야 하는 상황 아닌가" 사령탑 화살 포수로 향했다, 왜?

박승환 기자 2026. 4. 5. 0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자이언츠 신동건은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1차전 홈 개막전에 앞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콜업과 동시에 마운드에 올랐는데, 결과는 1이닝 1피안타 4볼넷 2실점(2자책)으로 썩 좋지 않았다.

그래도 신동건은 2군에서 착실히 시즌을 준비했고, 퓨처스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마침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신동건 ⓒ롯데 자이언츠
▲ 신동건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얼마나 보여주고 싶었겠나"

롯데 자이언츠 신동건은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1차전 홈 개막전에 앞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콜업과 동시에 마운드에 올랐는데, 결과는 1이닝 1피안타 4볼넷 2실점(2자책)으로 썩 좋지 않았다. 최고구속은 149km.

신동건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의 선택을 받은 유망주. 고교시절 '최동원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올해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시범경기 기간에도 단 한 번도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신동건은 2군에서 착실히 시즌을 준비했고, 퓨처스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마침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에 앞서 "2군에서 괜찮다고 해서 올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이미 승부가 결정된 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신동건은 첫 타자 김성욱에게 안타를 맞더니, 후속타자 최지훈과 안상현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조형우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홍대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첫 실점을 마크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2, 3루에서 채현우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면서 2실점째.

그대로 추가 실점은 없었다. 신동건은 이어지는 2사 3루에서 정준재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어렵사리 이닝을 매듭지었다.

▲ 신동건 ⓒ롯데 자이언츠
▲ 김태형 감독 ⓒ롯데 자이언츠

신인 신동건의 투구를 김태형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사령탑은 손성빈의 리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성빈도 경험이 엄청나게 풍부한 포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프로 무대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은 선배인 만큼 신동건에게 걸맞은 볼 배합을 가져갔으면 했던 것이다.

김태형 감독은 "손성빈이 막내가 가장 자신 있는 공을 던지게 만들었어야 했다. 신인이기에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초구부터 맞더라도 한가운데로 던졌어야 했다. 그런데 초구에 볼이 되고, 2구째를 던졌는데 총알같이 맞으면서, 확 간 것 같더라"고 아쉬워 했다.

"어린 선수들이 처음 올라왔을 때 좋은 공을 던졌다고 가정하고, 상대 쳤을 때 아웃이 되거나 하면, 그 다음에는 또 그 공을 던지게 해야 한다. 그리고 변화구를 던져서 잘 떨어져서 0B-2S가 됐으면, 그 타자는 잡아야 했다. 어제는(3일) 선수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지 않나. 좋은 공이 와서 파울이 되거나 했으면, 또 그 공을 던지게 할 필요가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형 감독은 "직구를 던진다고 다 맞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변화구를 던져서 카운트를 빼앗기면, 상대 타자의 마음과 자세가 투수를 더 누르고 들어간다. 약간 높은 직구를 던지면, 타자들은 욕심을 내서 배트가 나가기 마련"이라며 재차 볼배합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래도 김태형 감독은 신동건에게 기회를 조금 더 줄 생각이다. 사령탑은 "일단 몇 번 더 볼 것이다. 다만 어제(3일)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2군에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 1라운드 출신인데 얼마나 보여주고 싶었겠나. 첫 등판은 의욕이 조금 앞섰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신동건 ⓒ롯데 자이언츠
▲ 신동건 ⓒ롯데 자이언츠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