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24세에 대장암 3기 진단, 어땠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세에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은 한 여성이 자신이 겪은 초기 3가지 증상을 공개하며, 몸의 변화를 가볍게 넘기지 말 것을 강조했다.
영국 매체 미러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출신 페이즈 세이퍼트는 24세에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으며, 초기에는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밝혔다.
소화 문제나 식습관으로 인한 일시적 증상으로 오인되기 쉽지만, 페이즈 경우에는 대장암 진단의 단서로 작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세에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은 한 여성이 자신이 겪은 초기 3가지 증상을 공개하며, 몸의 변화를 가볍게 넘기지 말 것을 강조했다.
영국 매체 미러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출신 페이즈 세이퍼트는 24세에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으며, 초기에는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밝혔다.
신체 변화는 사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지속되는 통증이나 평소보다 심한 피로감 등은 흔히 경험하지만 자칫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는 조언이다. 페이즈가 병원을 찾게 된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피로감이다. 피로는 수면 부족이나 과로 등 비교적 흔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비타민 결핍, 호르몬 이상, 암 등 다양한 기저 질환과도 관련될 수 있다. 페이즈는 "항상 피곤했는데 일이나 잠을 잘 못자서라고만 생각했었다. 이후 다른 증상들도 나타났을 때 피로는 중요한 첫 신호였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복부 통증 및 불편감이다. 소화 문제나 식습관으로 인한 일시적 증상으로 오인되기 쉽지만, 페이즈 경우에는 대장암 진단의 단서로 작용했다. 그는 "항상 배가 아픈 것은 아니었지만, 통증이 있을 때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메스꺼움이나 복통, 복부 경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세 번째, 혈변이다. 배변 시 혈액이 섞여 나오는 증상은 대장암의 대표적인 경고 신호 중 하나다. 다만 치질이나 항문 열상 등 다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혈변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항문 통증이 동반될 경우 의료진 상담을 권고하고 있다.
페이즈는 "혈변은 이상 신호지만 치질로 넘기기 쉽다"며 "처음 만난 세 명의 의사도 치질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증상들과 함께 나타났기 때문에 추가 검사를 요구했고, 결국 대장암을 진단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기 추적 검사에서 "대장암 세포가 더이상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긍정적인 경과를 밝혔다. 다만 심장 내 혈전과 난소 결절이 확인돼 지속적인 관찰을 받고 있다. 그는 "희망적인 상황이지만 여전히 다른 부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걱정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대장암 20-40대 발생률, 한국이 가장 높아
국내에서도 대장암은 더 이상 고령층에 국한된 질환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안슈츠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2022년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구권 국가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30대 환자에서 용종이 발견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복통이나 혈변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젊은 연령층에서도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의료계에서 힘을 얻고 있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대부분 장 점막에서 발생한 선종성 용종이 수년에 걸쳐 암으로 진행하는 특징을 보인다.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병이 진행되면 배변 습관 변화, 혈변,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용종은 비만 여부와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공육 섭취, 채소 섭취 부족 등 식습관 불균형, 신체 활동 부족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분변 잠혈 검사는 출혈 여부만 확인하는 제한적인 검사로 병변이 있어도 정상으로 나올 수 있는 반면, 대장 내시경은 장 내부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 시 즉시 용종을 제거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예방이 가능하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Z세대, 성관계 잘 안해"…대신 '이것' 우선한다는데, 뭐길래? - 코메디닷컴
- 매일 먹은 영양제가 세균 범벅?… “‘이것’ 확인해야” 약사 경고, 왜? - 코메디닷컴
- 바나나 껍질, 버리지 마세요…생활 속 만능 활용법 4가지 - 코메디닷컴
- 싱크대 하얀 얼룩, 베이킹소다 대신 ’이 가루‘ 한 스푼이면 해결 - 코메디닷컴
- 잎채소 많이 먹는 사람...나이 들면서도 머리 “생생” - 코메디닷컴
- 향기로운 꽃 오래 보고 싶다면…화병 물에 ‘이것’ 넣으세요 - 코메디닷컴
- 어르신들 뒷짐 걷기, 지금 당장 멈춰야 하는 이유? - 코메디닷컴 뒷짐 걷기, 넘어질 때 손 못 쓴다
- “채식주의자에겐 필수”…‘단백질’ 풍부한 채소 5가지 - 코메디닷컴
- “설탕보다 더 나빠” 의사 경고… ‘당뇨’ 부르는 사소한 습관, 뭘까? - 코메디닷컴
- 바싹 마른 물티슈 버리지 마세요…‘이 음료’ 부으면 욕실 곰팡이 고민 해결?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