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 은퇴투어에 등장한 ‘킹’, 레전드에게 예우 갖춘 정관장의 깜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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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기념사진을 찍는 데에 그치지 않았다.
선수 함지훈이 마지막으로 안양을 방문한 날, 정관장은 예우를 갖추며 은퇴투어를 빛냈다.
구단의 전통인 '캡틴데이'에 진행된 은퇴투어를 맞아 함지훈에게 캡틴 유니폼을 선사했다.
정관장의 선물을 받은 함지훈은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특히 이벤트를 마련해준 정관장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은퇴하는 순간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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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71-95로 패했다. 선발 출전한 함지훈은 20분 32초 동안 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함지훈이 선수 신분으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였다. 9개 팀 가운데에는 8번째로 진행된 은퇴투어. 피규어, 액자 등 저마다 함지훈의 커리어를 돌아볼 수 있는 기념품을 마련한 가운데 정관장도 깨알 같은 선물을 준비했다. 구단의 전통인 ‘캡틴데이’에 진행된 은퇴투어를 맞아 함지훈에게 캡틴 유니폼을 선사했다.

BQ가 높은 함지훈의 플레이 스타일, 현대모비스에서 지니는 상징성 등을 고려한 선물이었다. 정관장 관계자는 “함지훈 선수는 높은 BQ와 안정적인 피벗을 토대로 KBL의 레전드가 됐다. 체스판의 수를 읽듯 코트에서도 수를 가장 잘 읽으며 경기를 풀어간 선수였던 만큼, 등번호 12에서 1을 킹으로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정관장의 선물을 받은 함지훈은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특히 이벤트를 마련해준 정관장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은퇴하는 순간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다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다. 현대모비스는 치열한 2위 경쟁 중인 정관장을 넘지 못해 원정 12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가 원정경기에서 이긴 건 지난해 12월 28일 부산 KCC전이 마지막이었다. 함지훈의 은퇴투어가 진행된 원정경기는 8전 8패다.
이제 남은 은퇴투어는 단 1경기, 5일 수원 KT전이다. KT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만큼, 현대모비스로선 정관장과의 경기 못지않게 힘겨운 일전이 될 전망이다. 함지훈의 은퇴투어와 함께 올 시즌의 끝자락으로 향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사진_문복주 기자, 정관장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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