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안타→홈런→안타→볼넷 '타율 5할' LG 복덩이, 팀 타선 이끈다 "30홈런-100타점 기대해도 될까요?"

[마이데일리 = 고척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LG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2차전에서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의 일등공신은 오스틴이다.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2홈런) 2타점 1볼넷 2득점으로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1회 2사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기회를 만들었고, 3회엔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두 타석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좀처럼 타선의 해결사가 나오지 않자 직접 나섰다. 5회초 1사에서 키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134km 포크볼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때려낸 것이다. 2경기 연속 홈런이다.
그러나 LG는 오스틴의 홈런으로 만들어진 1득점에 그친 채 좀처럼 추격하지 못했다.
오스틴은 8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섰다. 이번에도 중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박동원이 병살타를 쳐 오스틴은 런다운에 걸렸고, 결국 아웃됐다.
다행히 혈이 뚫렸다. 문성주, 천성호의 연속 안타로 만루가 만들어졌고, 이재원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만회점을 올렸다. 그리고 박해민이 2타점 동점타, 홍창기가 역전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엔 오스틴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또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스틴은 박진형의 127km 슬라이더를 공략해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겼다. 2경기 동안 3홈런을 몰아쳤다.
정규시즌 7경기 동안 시즌 타율은 5할, OPS는 1.438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오스틴은 "좋은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경기를 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오스틴에게 고척은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2년 전 30홈런을 고척에서 달성한 바 있다. 좋은 기운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연결된 듯 싶다.
그는 "특별히 신경쓰지는 않았지만 2년 전 30홈런을 고척에서 쳤다. 좋은 기억이 있는 구장이다"라면서 "시즌 첫 홈런을 (어제) 칠 수 있어서 좋았고, 최대한 많은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내 역할이다. 또 주자들을 홈으로 들여보내는 내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서는 오스틴 앞에 주자가 한 명도 없었다.
오스틴은 "야구는 어쩔 수 없다. 원래 그런 스포츠다"라면서 "(홈런 타석 때) 출루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앞에 출루가 되더라도 내가 타점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은 매 타석 임하는 태도, 노력인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집중해야 한다"고 짚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팀 타선이 침체되어 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오스틴은 "이런 상황이 시즌 초반에 나온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엔 시즌 초반 좋았다가 막판에 힘들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하는 데 힘들었는데 올해는 차라리 초반에 극복하는게 낫다. 야구가 144경기인 이유가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은 강팀이라는 것이다. 그런 믿음이 있기 때문에 잘 뭉쳐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하다"고 강조했다.
오스틴은 2024년 32홈런 132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LG 선수 최초 타점왕에 등극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지금의 폭발력을 봤을 때 또 한 번 30홈런 100타점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오스틴은 자세를 바꾼 뒤 "내 개인 기록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팀이 승리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며 "항상 말씀드리지만 개인 성적보다는 팀이 우승하고 챔피언십에 가는 게 나의 가장 큰 목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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