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화성] ‘4경기 무승’ 차두리 감독 “여러모로 좋지 않은 경기…모두가 정신 차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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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좋지 않은 경기였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는 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 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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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좋지 않은 경기였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는 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 3으로 패했다. 전반 3분과 21분 각각 이준상과 안젤로티에게 연속골로 내주며 끌려가던 화성은 후반 3분 플라나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 24분 빌레로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4경기(2무2패) 무승의 늪에 빠진 화성은 13위(1승2무3패·승점 5)로 떨어졌다.
차 감독은 “어려울 거라고 예상했고 시작하자마자 집중력 부재와 실수로 순식간에 내리 실점했고, 그 이후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서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후반전 시작은 좋았지만 추격하는 상황에서 또 실수로 실점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경기, 우리 각자가 만족할 수 없는 경기를 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발전하면서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전체적으로 정체된 느낌”이라며 “빨리 바로잡지 않으면 어려운 시기를 맞이할 수 있다. 모두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문제점을 진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록 이날 패하긴 했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차 감독은 “공격적으로 수비하려고 마음을 먹었고, 지속적으로 전방 압박을 주문한 터라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걸 감안하고도 실점 장면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그게 팀을 어렵게 만든다. 그 이후에 선수들이 보여준 에너지나 찬스를 만드려는 모습은 좋았다. 다만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묻자 “기자회견에서 선수 개개인의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오늘만큼은 현저하게 개개인 수준 차이를 느낀 경기였다”며 “이런 수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다. 특히 수비적인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 개개인이 수비하는 방법과 상대를 제어하는 방법 등 더 많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초반부터 많은 경고를 받고, 심지어 코칭스태프가 퇴장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패배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엔 “심판 판정을 두고 벤치에서 날카롭게 반응했고, 선수들도 흥분했다”며 “경고가 많이 나오면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그 이후 보여준 모습은 크게 개의치 않고 경기에 임했다. 다만 더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벤치에서도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화성 = 강동훈 기자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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