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1군 디펜스' 이번엔 日이 당했다… 英 언론, "일본전 패배? 우린 1군 아니었고, 이번 경기 중요하지도 않아"

조남기 기자 2026. 4. 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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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1군'이 일본을 막아섰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 는 "이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1군이 얼마나 중요할지 깨달았을 거다"라며 "실은 메이저 토너먼트 직전의 마지막 경기는 실질적인 영향이 그렇게 크진 않다"라고 일본전 패배를 가볍게 매듭 지었다.

경기 결과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면 '정예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았다'로 넘기는 방식인데, 일본은 전통적으로 여러 종목에서 전설의 1군론을 내세우며 상황을 흘려보낸 적이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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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전설의 1군'이 일본을 막아섰다.

 

일본은 3월 A매치를 치르며 좋은 결과를 남겼다. 스코틀랜드를 1-0으로 제압했고, 이어서 '강호' 잉글랜드까지 1-0으로 잡아냈다.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서 높은 곳까지 올라갈 확률이 높은 잉글랜드기에, 그런 팀을 그것도 원정에서 이겨냈다는 건 일본에 크나큰 자신감을 선사했다.

 

반대로 잉글랜드엔 일본전 패배가 충격으로 다가왔다. 아무리 라인업에 힘을 뺐다고 한들, 홈에서 일본에 패전을 맛보는 건 예상하기 힘든 시나리오였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 또한 "지는 건 언제나 고통스럽고 힘들다. 홈에서 지는 건 더 아프다"라고 씁쓸함을 내비쳤다.

 

하지만 잉글랜드도 방어막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쳤다. 일본 매체 '더월드'에 따르면, 영국 매체들은 일본전 패배의 원인을 '데클란 라이스나 부카요 사카 같은 정예 멤버들이 나오지 않았다'라는 점에서 찾고 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이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1군이 얼마나 중요할지 깨달았을 거다"라며 "실은 메이저 토너먼트 직전의 마지막 경기는 실질적인 영향이 그렇게 크진 않다"라고 일본전 패배를 가볍게 매듭 지었다. 잉글랜드가 아시아 국가에 최초로 패하는 역사를 쓰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1군이 아니라서 졌다는 걸 더 중하게 여기는 뉘앙스였다.

 

이런 언론들의 반응을 두고 '더월드'는 반문했다. "일본으로서는 기쁘지 않은 의견이다. 잉글랜드가 1.5군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일본 역시 쿠보 타케후사 같은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어버린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잉글랜드는 홈에서 패하지 않았나?" 잉글랜드의 반응을 도통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

 

사실 '전설의 1군 디펜스'는 일본도 활용하던 논리였다. 경기 결과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면 '정예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았다'로 넘기는 방식인데, 일본은 전통적으로 여러 종목에서 전설의 1군론을 내세우며 상황을 흘려보낸 적이 잦았다. 바로 이런 패턴을, 이번엔 일본이 당하는 입장으로 경험해본 것이다.

 

어쨌든 일본과 잉글랜드의 맞대결에선 일본이 확실히 얻어간 게 많았다. 반대로 잉글랜드는 전설의 1군을 소환해야 할 만큼 잃은 게 컸다. 일본은 그들 축구에 대한 자긍심이 한층 더 커졌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월드컵 우승이라는 게 정말 달성할 수 있는 미션인지, 그들의 실력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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