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가 다 했다" 박진만 특급 칭찬…5G 무안타 마음고생→3안타 4타점 결승타 폭발, 예쁠 수밖에

최원영 기자 2026. 4. 5. 00:0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마음고생을 단번에 털어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6 승리를 쟁취했다.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최원태였다.

강민호가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2009년 6월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처음으로 9번 타자로 출격했다.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9번 타순이다. 이번 경기 전까지 15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이었지만 화려하게 부활을 알렸다. 무려 4타수 3안타 4타점을 자랑했다. 결승타까지 책임졌다.

▲ 르윈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더불어 디아즈가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류지혁이 4타수 3안타 3득점, 최형우가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등을 지원했다. 김성윤은 왼쪽 옆구리, 이재현은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감을 느껴 경기 초반 교체됐다. 두 선수 모두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선발 최원태는 5이닝 7피안타 3볼넷 1사구 8탈삼진 5실점으로 주춤했다.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총 투구 수는 92개(스트라이크 58개)였다. 포심 패스트볼(45개)을 바탕으로 체인지업(18개), 커터(16개), 투심 패스트볼(7개), 커브(6개)를 섞어 던졌다. 포심 최고 구속은 151km/h, 투심은 149km/h를 찍었다.

이어 이승민이 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고, 미야지 유라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우완 이승현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마지막으로 등판한 최지광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수확했다. 최지광은 2019년 6월 14일 대구 KT전 이후 2486일 만에 세이브를 적립했다.

▲ 류지혁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1회초 김지찬의 중전 안타 등으로 2사 1루를 빚었다. 디아즈가 KT 선발투수 소형준의 2구째, 142km/h 커터를 공략해 비거리 128.4m의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호포로 2-0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엔 류지혁의 중전 안타 등으로 2사 2루가 됐다. 강민호가 1타점 우중간 적시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2회말 최원태가 5실점해 3-5로 역전당했다. 삼성은 4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최형우가 소형준의 초구, 138km/h 커터를 조준해 비거리 134.5m의 대형 우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2호포로 4-5를 기록했다. 류지혁의 좌중간 2루타, 이해승의 희생번트 등으로 2사 3루. 강민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5-5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5회초엔 구자욱의 좌전 2루타로 1사 2루가 됐다. 디아즈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6-5를 빚었다. 7회말 미야지가 안현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6-6 동점이 됐다.

8회초 류지혁의 우전 안타 이후 김영웅이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우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1사 2, 3루서 강민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팀에 8-6을 선물했다.

▲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강)민호가 다 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컸을 텐데, 이번 경기에서 첫 안타를 친 뒤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정적인 타점까지 올렸다. 앞으로도 좋은 타격을 이어줄 것이라 믿는다"며 "민호 외에도 디아즈와 (류)지혁이가 타선을 잘 이끌어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 감독은 9회말 직접 마운드에 올라가 투수 최지광을 다독였다.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그는 "(최)지광이에게 힘으로 붙기보다는 방향성 있게, 자신 있게 승부하라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현이도 굉장히 잘 던졌다. 구위가 많이 좋아진 느낌이다. 불펜투수들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막아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흐뭇해했다.

▲ 이승현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