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폭등하자 테슬라로 몰렸다…벤츠 넘고 테슬라 첫 ‘1만대 신기록’

배현의 2026. 4. 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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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월 판매량 1만 대를 넘겼다.

전기차 판매량은 1만 6249대로 전체의 47.8%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1만 4585대로 42.9%로, 처음으로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을 넘어섰다.

4위에는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인 BYD로 1664대를 판매해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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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테슬라가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월 판매량 1만 대를 넘겼다.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을 넘어서는 기록은 역사상 처음이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 397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34.6% 늘어난 역대 최대 수치다.

이 중 테슬라는 1만 113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 달 동안 한 브랜드가 1만대 이상 판매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세웠다. 2020년 12월 9546대가 판매됐다.

올해부터는 ‘전기차 전환 지원금’으로 전기차 보조금이 확대됐다. 3년 이상 된 내연차를 처분하고 전기차를 사면 기존 보조금에 더해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확대된 전기차 보조금 지급으로 인해 수요가 늘었고,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유가가 크게 오르자 전기차 선호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고 분석한다.

전기차 판매량은 1만 6249대로 전체의 47.8%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1만 4585대로 42.9%로, 처음으로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을 넘어섰다. 이어 가솔린은 2956대로 8.7%, 디젤은 180대로 0.5%를 차지했다.

브랜드별로 판매량 순위를 살펴보면, 테슬라가 1만 1130대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BMW로 6785대를 판매했고, 3위는 5419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가 기록했다. 4위에는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인 BYD로 1664대를 판매해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모델별 판매 순위를 보면 테슬라 모델Y와 모델3이 각각 6749대, 3702대로 1, 2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국내 공급 물량을 중국 생산 제품으로 교체해 가격을 낮추고 출고 기간을 단축했는데, 전기차 수요와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한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영업 일수 증가와 전기차 판매 호조 등으로 전월 대비 등록 대수가 늘었다”고 말했다.

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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