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해트트릭' 맨시티, 리버풀에 4-0 대승…8시즌 연속 FA컵 4강 진출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8시즌 연속 FA컵 4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리버풀과의 8강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8시즌 연속 4강 진출을 확정했고, 리버풀은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이 초반 좋은 기회를 놓쳤다. 전반 11분 박스 바깥에서 위고 에키티케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전반 27분에도 에키티케의 슈팅이 골문 위로 떴다.
침묵을 깬 팀은 맨시티였다. 전반 37분 박스 안에서 좋은 연계를 가져간 맨시티는 오라일리가 반다이크에게 파울을 유도하면서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로는 홀란이 나섰고, 침착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전반이 끝나기 전에 격차를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우측면에서 세메뇨가 리버풀의 수비를 붕괴시켰고,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홀란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맨시티가 2-0을 만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맨시티가 승기를 잡았다. 후반 5분 셰르키가 침투하는 세메뇨에게 스루 패스를 보냈고, 이를 세몌뇨가 왼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홀란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2분 도쿠가 박스 안 좌측에 있던 오라일리에게 스루 패스를 보냈고, 오라일리는 컷백으로 홀란에게 내줬다. 홀란은 이번에도 침착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리버풀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29분 에키티케가 박스 안에서 누네스에게 반칙을 얻어내 리버풀이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허나 키커로 나선 살라의 왼발 슈팅이 트래포드에게 완벽하게 읽히면서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결국 리버풀은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단 1골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맨시티의 4-0 완승으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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