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승 확률 100%' 대한항공, 현대캐피탈과 챔프 2차전 혈투 끝 승리... 트레블까지 1승 남았다

박재호 기자 2026. 4. 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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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대망의 '트레블(3관왕)'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3 25-18 24-26 18-25 18-16)로 승리했다.

하지만 13-14 패배 직전의 위기에서 레오(현대캐피탈)의 강서브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선언되며 대한항공이 기사회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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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사진=KOVO 제공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대망의 '트레블(3관왕)'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3 25-18 24-26 18-25 18-16)로 승리했다.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대한항공은 올 시즌 KOVO컵과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통합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역대 V리그 남자부 챔프전에서 1, 2차전을 연달아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100%다.

이날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임동혁 쌍포가 각각 19점씩 총 38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마쏘도 14점을 보태며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블로킹 8개 포함 양 팀 최다인 34점을 몰아치고 허수봉이 15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경기는 1차전 못지않은 피 말리는 명승부였다. 대한항공이 1,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현대캐피탈이 매서운 뒷심으로 3, 4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운명이 걸린 5세트, 후반까지는 현대캐피탈이 11-8로 앞서며 대역전극을 완성하는 듯했다. 하지만 13-14 패배 직전의 위기에서 레오(현대캐피탈)의 강서브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선언되며 대한항공이 기사회생했다.

정한용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흐름을 탄 대한항공은 16-16 듀스 상황에서 정한용의 퀵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어 정지석의 마지막 공격이 비디오 판독 결과 최민호의 터치아웃으로 인정되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챔피언이 결정될 수도 있는 운명의 3차전은 오는 6일 오후 7시, 현대캐피탈의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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