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반’ 한 달 만에 1400곳…현장은?
[앵커]
우리 강아지랑 어디 가지?
식당 문 앞에서 서성였던 경험 있으셨을 겁니다.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반려동물의 음식점 출입을 허용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외식 풍경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최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아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사람들.
갈증을 달래려 공원 인근 카페를 찾습니다.
이 카페엔 반려견도 자연스럽게 들어옵니다.
[최민진/경기 화성시 : "주말에는 카페에 가족이나 이렇게 연인들이 많이 오는데 (반려견이) 같이 오면은 더 화기애애하고 분위기도 좋아지고…."]
음식점과 카페에 반려동물 동반이 허용된 지 한 달.
반려동물 출입 음식점은 주방에 가림막을 세우고, 목줄 거치대나 전용 의자, 전용 그릇 등을 갖춰야 합니다.
충분한 테이블 간격을 유지해야 하고, 반려동물의 이동은 제한됩니다.
지켜야 할 규정이 많은 데다 모호한 부분들도 있어 초기엔 반려동물 출입을 막는 이른바 '노펫존'도 등장했습니다.
[이지혜/반려동물 출입 가능 카페 운영 : "이것저것 부족하면 영업 정지라는 우려가 당연히 있기 때문에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판단이 있어서 우리 매장은 안 되겠다고 하는 분들이 점점 늘었다가…."]
하지만, 규정이 하나씩 재정비되면서 동참하는 가게가 천4백여 곳까지 늘었습니다.
이런 중대형 견도 입마개 할 필요 없이 목줄만 착용하면 주인과 함께 실내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출입에 대한 인식 개선은 남아있는 과제입니다.
[김홍실/경기 화성시 : "보호자가 강아지들 관리를 잘 해야 거부하시는 분들에게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지역별로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업소는 '식품안전나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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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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