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고별전’ 가드 오브 아너 지휘한 절친…5년 헌신 끝 ‘뉴캐슬과 작별’

박진우 기자 2026. 4. 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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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런 트리피어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뉴캐슬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트리피어는 이번 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뉴캐슬'의 중심과도 같았던 트리피어가 마침내 작별을 고했다.

뉴캐슬은 트리피어와 함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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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처

[포포투=박진우]

키어런 트리피어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뉴캐슬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트리피어는 이번 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뉴캐슬’의 중심과도 같았던 트리피어가 마침내 작별을 고했다. 트리피어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뉴캐슬에 입단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고 명가 재건을 노리는 뉴캐슬의 ‘한 수’였다. 당시 뉴캐슬은 강등권에 있었음에도 고점을 찍고 있던 상황에서 묵묵히 헌신했다. 트리피어는 에디 하우 감독 체제 ‘캡틴’으로 활약하며 뉴캐슬을 든든하게 받쳤다.

뉴캐슬은 트리피어와 함께 성장했다. 최근 세 시즌간 뉴캐슬이 두 차례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하며 70년 만의 국내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점차 나이를 먹으며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이적설까지 돌던 상황이었지만, 시즌 중반부터 다시 선발로 나서기 시작했다. 트리피어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상황이었는데, 계약 연장은 없었다.

새출발을 하게 된 트리피어. “4년 반을 함께한 이 놀라운 구단을 떠날 시간이 왔다. 정말 집처럼 느껴지던 곳이었다. 감정이 북받치고 정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좋을 때나 힘들 때나 늘 응원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언제나 나를 지지해주고 곁에 있어줬다”라며 어렵게 입을 뗐다.

하우 감독과 동료들에게는 “정말 감정적인 순간이 될것 같다. 여러분과 함께한 여정은 놀라웠다. 모두가 그리울 것이다.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은 정말 특별했고, 내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었다. 두 차례나 나를 믿고 영입해준 하우 감독님께 감사하다. 이 위대한 구단을 대표하고 주장으로 뛸 기회를 줬고, 무엇보다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구단의 모든 사람들이 그리울 것이다. 감사하다”라며 작별 인사를 했다.

한편 트리피어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췄기 때문. 지난해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에서는,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는 손흥민에게 ‘가드 오브 아너’를 해주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 바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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