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권한나 1,500골 대기록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6. 4. 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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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 에이스 권한나의 맹활약을 앞세워 삼척시청을 제압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부산시설공단은 4일 오후 6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삼척시청을 34-3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부산시설공단은 10승 3무 6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최소 4위를 확보, 봄 핸드볼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경기는 부산시설공단 핵심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결정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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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 에이스 권한나의 맹활약을 앞세워 삼척시청을 제압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부산시설공단은 4일 오후 6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삼척시청을 34-3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부산시설공단은 10승 3무 6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최소 4위를 확보, 봄 핸드볼 무대를 밟게 됐다. 삼척시청은 13승 1무 5패(승점 27점)로 2위를 기록했다.

사진 부산시설공단 신진미의 점프슛
이날 경기는 부산시설공단 핵심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결정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중심에는 단연 권한나가 있었다. 권한나는 9m 슛과 7m, 속공까지 다양한 루트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동시에 역대 최초 개인 통산 1,500골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전반 초반부터 권한나의 손끝이 뜨거웠다. 경기 시작 직후 9m 선제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데 이어, 7m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득점을 이어가며 리드를 주도했다. 정가희 역시 윙과 7m에서 꾸준히 득점하며 힘을 보탰고, 원선필과 연은영은 6m에서 안정적인 마무리로 공격의 균형을 맞췄다.

중반 이후에는 부산시설공단의 조직력이 더욱 빛났다. 신진미의 어시스트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와 문수현의 스틸, 빠른 전환이 살아나면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전반 막판에는 정가희의 연속 7m 득점과 류은희의 중거리 슛까지 더해지며 격차를 5골까지 벌렸고, 17-1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흐름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권한나는 돌파와 9m 슛,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정가희는 속공과 6m 득점으로 꾸준히 점수를 보탰다. 신진미와 연은영 역시 득점에 가세하며 공격 루트를 다양화했다.

특히 중반 이후에는 권한나의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졌다. 스틸 이후 속공 득점과 7m 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다시 벌렸고, 팀이 흔들릴 수 있는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김수연 골키퍼도 7세이브로 뒤를 받치며 안정감을 더했다.

사진 경기 MVP 부산시설공단 권한나
경기 막판에는 연은영과 신진미의 연속 득점, 그리고 권한나의 쐐기 골이 이어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부산시설공단은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4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반면 삼척시청은 후반 들어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보은이 6m와 속공에서 7골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김민서도 돌파와 7m 득점으로 5골을 보탰다. 박찬희와 허유진, 정현희 역시 각각 4골씩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특히 후반 중반에는 김보은의 연속 득점과 전지연의 속공 골로 1~2골 차까지 추격하며 흐름을 바꾸는 듯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슛 성공률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허유진은 이날 4골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900골을 달성하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고, 박새영 골키퍼도 8세이브로 골문을 지켰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MVP로 선정된 권한나는 “시즌 막판이라 부상도 있고 힘든 상황이지만 팀원들이 잘해줘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며 “1,500골 기록은 동료들과 함께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 잘 마무리하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삼척=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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