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윤·이재현 없이도 14안타 활활! 삼성, KT 8-6 꺾고 4연승 질주... '15타수 무안타→3안타' 강민호가 끝냈다 [수원 현장리뷰]

삼성은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KT에 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4승 1무 2패로 4위를 유지했다. KT는 2연패에 빠지며 5승 2패로 주춤했다.
이날 삼성은 우익수 김성윤이 왼쪽 옆구리 불편함으로 2회말, 유격수 이재현이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3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그럼에도 화력 대결에서 삼성이 KT를 압도했다. 이 경기 전까지 5경기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강민호가 타순 강등의 효과를 제대로 봤다. 강민호가 선발로 9번 타순에 나선 건 롯데 자이언츠 시절인 2009년 6월 5일 잠실 두산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17년 만에 나선 9번 타순에서 강민호는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안타도 하나같이 영양가 만점이었다. 4-5로 지고 있던 4회초 2사 3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6-6 동점이던 8회초 1사 2, 3루에서 중전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밖에 1할 타율로 부진에 허덕이던 김영웅이 마지막 타석에서 대형 2루타를 터트린 것이 고무적이었다. 그밖에 르윈 디아즈가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류지혁이 4타수 3안타 3득점을 마크했다. KT에서는 류현인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총 11안타가 나왔으나, 산발적이었다.
선발 투수들은 타선의 활약에 패전을 지웠다. 삼성 최원태는 5이닝 7피안타 4볼넷 8탈삼진 5실점, KT 소형준은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에 맞선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포수)-김상수(2루수)-오윤석(1루수)-류현인(3루수)-이강민(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소형준.
전날(3일)과 달리 난타전이 전개됐다. 1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중전 안타로 출루, 디아즈가 우월 투런포로 홈까지 불러들였다. 삼성의 2-0 리드. 2회초에서 선두타자가 나갔다. 류지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고 이재현의 땅볼 때 2루, 강민호의 우중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삼성의 3-0 리드.
올해 캐치프레이즈(THE BIGINNING)답게 한 방에 경기를 뒤집은 KT다. KT는 2회말 1사 장성우의 좌전 안타, 김상수의 볼넷, 오윤석의 우중간 안타로 순식간에 모든 루를 채웠다. '퓨처스 타격왕' 류현인이 중전 2타점 적시타로 기세를 올렸다. 뒤이어 특급 신인 이강민도 우전 1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곧이어 김현수가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까지 해냈다.

류지혁이 좌중간 2루타, 이해승이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며 분위기를 이었다. 소형준은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강민호에게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아 5-5 동점을 허용했다.
기어코 승부를 뒤집은 삼성이다. 삼성은 5회초 1사에서 구자욱이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디아즈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올려 6-5 역전을 만들었다.
KT에도 긴 기다림 끝에 득점이 나왔다. 안현민이 7회말 1사에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류지혁이 우전 안타, 김영웅이 담장 직격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고 강민호가 중전 2타점 적시타로 재역전을 해내며 쐐기를 박았다.
수원=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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