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15타수 무안타 끝! 3안타 4타점→결승타까지…삼성, KT 꺾고 파죽의 4연승 [수원 게임노트]

최원영 기자 2026. 4. 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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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호(오른쪽)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방망이의 힘으로 연승을 이어갔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8-6으로 승리했다. KT를 2연패에 빠트리며 4연승을 질주했다.

강민호가 시즌 15타수 무안타 끝에 드디어 첫 안타와 타점을 생산했다. 무려 4타수 3안타 4타점을 뽐냈다. 르윈 디아즈가 4안타(1홈런) 3타점, 류지혁이 3안타, 최형우가 1홈런 1타점 등을 보탰다.

다만 부상 선수가 발생한 점이 우려스럽다. 외야수 김성윤이 왼쪽 옆구리, 유격수 이재현이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감을 느껴 경기 초반 교체됐다. 두 선수는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선발 라인업

-KT: 최원준(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포수)-김상수(2루수)-오윤석(1루수)-류현인(3루수)-이강민(유격수). 선발투수 소형준.

-삼성: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 선발투수 최원태.

▲ 르윈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1~3회: 난타전

1회초 김지찬의 중전 안타, 김성윤과 구자욱의 3구 헛스윙 삼진 후 디아즈가 타석에 섰다. 소형준의 2구째, 142km/h 커터를 강타해 비거리 128.4m의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호포로 2-0 선취점을 올렸다. 최형우는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원태는 1회말 최원준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제압한 뒤 김현수와 안현민을 각각 3구 루킹 삼진으로 요리했다.

2회초 류지혁의 중전 안타, 이재현의 유격수 땅볼, 김영웅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 2루. 강민호가 1타점 우중간 적시 2루타로 3-0 점수를 벌렸다. 강민호의 시즌 첫 안타였다. 김지찬은 1루 땅볼에 그쳤다.

KT는 2회말 5득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선보였다. 힐리어드의 헛스윙 삼진 후 장성우의 좌전 안타, 김상수의 스트레이트 볼넷, 오윤석의 우중간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 류현인 ⓒKT 위즈

후속 류현인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2-3 추격점을 빚었다. 이강민은 1타점 우전 적시타로 3-3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삼성 우익수 김성윤이 부상으로 교체됐고 함수호가 투입됐다.

최원준의 헛스윙 삼진 후 김현수가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쳐 5-3 역전에 성공했다. 안현민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초 소형준은 함수호를 유격수 땅볼, 구자욱을 2루 땅볼, 디아즈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말을 앞두고 삼성 유격수가 이재현에서 이해승으로 바뀌었다. 힐리어드의 헛스윙 삼진, 장성우의 볼넷, 김상수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 오윤석이 4-6-3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 최형우 ⓒ삼성 라이온즈

◆4~6회: 최형우 추격, 강민호 동점, 디아즈 역전

4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아치를 그렸다. 소형준의 초구, 138km/h 커터를 공략해 비거리 134.5m의 대형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호 홈런으로 팀에 4-5 추격점을 안겼다. 류지혁의 좌중간 2루타, 이해승의 희생번트, 김영웅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 3루. 강민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이뤘다. 김지찬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말 류현인의 헛스윙 삼진, 이강민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루. 최원태는 최원준을 우익수 뜬공,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정리했다.

5회초 함수호의 투수 땅볼, 구자욱의 좌전 2루타로 1사 2루. 디아즈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6-5를 빚었다. 최형우의 유격수 땅볼로 2사 2루가 되자 KT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류지혁을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관중석에선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소형준은 이해승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물리치며 이닝을 끝냈다.

5회말 안현민의 좌전 안타 후 힐리어드가 4-6-3 병살타로 고개를 떨궜다. 장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김상수의 루킹 삼진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소형준은 6회초 김영웅을 2루 땅볼,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 김지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말 삼성 투수 이승민이 등판했다. 오윤석의 우익수 뜬공, 류현인의 우중간 2루타, 이강민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 2루. 투수 미야지 유라가 출격해 최원준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 안현민 ⓒKT 위즈

◆7~9회: 안현민 동점포? 강민호 결승타!

KT는 7회초 투수 전용주, 포수 한승택을 투입했다. 함수호의 3루 땅볼, 구자욱의 3루 파울플라이 후 디아즈가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최형우의 2루 땅볼로 3아웃이 됐다.

7회말 삼성은 함수호 대신 우익수 김헌곤을 기용했다. 김현수의 헛스윙 삼진 후 안현민의 타석이 돌아왔다. 안현민은 미야지의 6구째, 123m/h 커브를 조준해 비거리 118.7m의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호 홈런으로 6-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힐리어드의 2루 뜬공, 한승택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루. 삼성은 우완 이승현을 등판시켰다. 김상수의 유격수 직선타로 7회를 끝마쳤다.

8회초 선두타자 류지혁의 우전 안타 후 이해승이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볼카운트 0-2에서 KT는 투수를 스기모토 고우키로 바꿨다. 스기모토가 이해승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킨 뒤 김영웅에게 담장을 직격하는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1사 2, 3루서 강민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8-6을 만들었다. 김지찬은 2루 땅볼, 김헌곤은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이승현은 8회말 오윤석을 우익수 뜬공, 류현인과 이강민을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KT는 9회초를 투수 손동현에게 맡겼다. 구자욱의 2루 뜬공, 디아즈의 3루수 앞 내야안타, 최형우의 3구 헛스윙 삼진으로 2사 1루. 류지혁이 담장 쪽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최원준이 담장에 부딪히며 공을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9회말 삼성 투수 최지광이 2사 1, 3루 위기에 처했지만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최지광을 격려하기도 했다.

▲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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