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이 친정팀을 울린 비결 “강혁 감독님 스타일, 눈에 보인다”

잠실학생/이상준 2026. 4. 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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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30, 184cm)이 친정팀 가스공사를 상대로, 위력을 제대로 과시했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1차 연장전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106-102로 승리했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승부 속 팀을 지킨 주인공은 김낙현이다.

가스공사를 만나면, 아무래도 다른 팀 보다는 더 눈에 잘 보이는 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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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이상준 기자] 김낙현(30, 184cm)이 친정팀 가스공사를 상대로, 위력을 제대로 과시했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1차 연장전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106-10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SK의 시즌 전적은 32승 20패(3위)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승부 속 팀을 지킨 주인공은 김낙현이다. 3점슛 6개 포함 26점을 얹으며 수시로 가스공사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다. 지난 1일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손목 부상 복귀전을 치른 김낙현은 이날의 뜨거운 감각으로 건강하게 회복했음을 알렸다.

전희철 감독 역시 “공격이 답답했었는데, (김)낙현이가 복귀하면서 풀렸다”라고 김낙현의 공을 추켜세웠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김낙현과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반성해야할 게 많은 경기다. 쉽게 쉽게 준비를 했는데, 그것이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했다. 2쿼터부터 집중력이 낮아지면서 아쉽게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팬들께서는 경기 내용이 알 수 없게 흘러가서 재미있으셨겠지만… 남은 경기는 최대한 원사이드하게 이기고 싶다. 변수들에 집중할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

3점슛을 20개나 넣고도, 17개를 허용했다
우리가 3점슛을 20개를 넣은 게 아니라, 가스공사에 20개를 내준 기분이다. 수비에서 소위 말해 빵꾸(?)가 많이 났고, 놓치는 수비가 나 스스로도 많았다. 아직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안 되었기에 경기 체력적인 면에서 부족하다고 느낀다. 팀 동료들에게 이점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고, 보완하고 싶다.

친정팀 가스공사와의 맞대결을 마친 첫 시즌인데?
가스공사를 만나면, 아무래도 다른 팀 보다는 더 눈에 잘 보이는 게 있었다. 선수 한 명 한 명의 장단점을 알고 있다 보니, 팀 공격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대충 알고 나서게 된다. 강혁 감독님의 스타일이 눈에 보이는 것도 있다(웃음). 나도 그러면서 동료들에게 가스공사전을 앞두고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편이다. 좋은 경기를 한 원동력이다.

손목 상태는 어느 정도인가?
뼈는 다 붙었지만, 인대나 힘줄이 아직 조금 아픈 건 있다. 한 달 하고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손목을 아예 쓰지 않은 상태다. 그래도 참고 슈팅을 던질만 하고, 그렇게 해야 한다. 수비를 할 때 수비가 나를 치면, 통증이 느껴지지만 크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데, 어느 점에 초점을 맞추는지?
모든 경기가 신경이 쓰이기에, 그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선다. 이기고 치고 올라가는 게 목표다. 물리고 물리는 느낌이라 플레이오프에서 어느 팀을 만날 지 모르겠다. 그렇다 보니 모든 경기에 대한 준비를 잘 해야 한다. 아직 누구를 만나는 게 좋다고 생각은 안 한다. 그래도 점점 시즌을 치르면서 순위 경쟁을 하는 팀들을, 어떻게 하면 수월하게 풀어갈 지가 보이긴 한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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