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가스공사 왜 이렇게 매섭죠?” 전희철 감독도 놀란 가스공사의 맹추격

잠실학생/이상준 2026. 4. 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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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가까스로 3위를 지켰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1차 연장전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106-10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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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이상준 기자] SK가 가까스로 3위를 지켰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1차 연장전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106-10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SK의 시즌 전적은 32승 20패(3위)다.

그야말로 어려움의 반복이 이어진 경기다. SK는 팀 3점슛 20개를 터트렸음에도, 역으로 가스공사의 3점슛 행진(17개)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어진 게 한 것도 3점슛 허용(샘조세프 벨란겔)이었다.

전희철 감독은 가스공사의 화력에 혀를 내두르며 “쉽게 가야하는 경기였는데… 가스공사가 왜 이렇게 매서운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3점슛이 잘 들어갔는데, 양쪽 모두가 잘 터졌다. 그렇기에 수비에 대한 총평은 따로 안 하려고 한다. 잘 안 된 것이 아니라서 그렇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1쿼터를 크게 앞선 것(31-18)을 지키지 못한 게, 승부 결정 시점을 늦추게 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에 대해 “격차를 벌렸을 때 선수들에게 분명히 이야기했다. ‘격차를 벌린 건, 우리의 슛이 잘 들어가서 그런 것일 뿐이지 가스공사의 슛이 터지면 따라잡힌다’라고 말이다. 경각심까지는 아니지만, 선수들의 기량들이 워낙 좋아서 15점의 격차도 3분 사이에 따라 잡히는 게 현재의 리그다”라고 선수단에 전한 바를 이야기했다.

경기 전 4위 원주 DB와의 승차가 사라지는 위기도 있었지만, SK는 극복했다. 그렇기에 오는 6일 서울 삼성과의 S-더비의 중요성은 커졌다. 전희철 감독은 “오늘(4일) 안 된 것을 상기하고 삼성과의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한편으로 내일 경기를 치르는 팀들의 결과에 따라서 순위표도 더 크게 바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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