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진압 쉽지 않은 '배터리 발화'
[앵커]
오늘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빗길에 미끄러지거나 연석을 들이받은 충격으로 배터리에서 불이 난 건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인천의 한 숙박업소에선 충전 중이던 전자담배에서 불이 나 투숙객 50여 명이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4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까맣게 탄 자동차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물을 뿌리던 소방대원들이 한 발 물러섭니다.
희뿌연 가스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다시 불이 붙습니다.
물을 뿌려도 쉽게 꺼지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6시 34분쯤 경남 창원의 한 도로에서 전기차 택시가 불에 탔습니다.
도로 연석을 들이받으면서 배터리가 열 폭주를 일으킨 겁니다.
60대 기사는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은 차량을 이동식 수조에 담가 1시간 4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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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6분쯤 빗길에 미끄러진 전기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배터리에서 불이 나 수조에 담가 끄는데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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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그을린 흔적이 외벽에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1분쯤 인천의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투숙객 51명이 대피했는데, 일부는 에어매트로 뛰어내리고 사다리차로 구조됐습니다.
4명이 허리 등을 다쳤고 2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44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은 충전 중이던 전자담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창원소방본부·천안동남소방본부·인천소방본부]
[영상취재 유연경 영상편집 배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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