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뇌물 혐의' 강호동 농협회장 소환…추가 의혹도 '14건'
[앵커]
1억원대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 특별감사로 추가로 드러난 의혹도 14건이나 돼 수사 범위는 더 넓어질 전망입니다.
김혜리 기자입니다.
[기자]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강호동/농협중앙회장 : {억대 금품 수수 혐의 인정하십니까?} {조합원들 사퇴 요구하는데 입장 있으십니까?}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습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한창이던 지난 2024년 1월쯤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시되던 상황에서 해당업체 대표가 금품을 건네며 사업상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지난달 강 회장을 비롯한 농협 간부들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해 위법 소지가 크다고 판단한 의혹들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농협재단 핵심 간부를 통해 빼돌린 재단 사업비로 선거에 도움을 준 조합원들에게 4억9000만원 규모의 답례품을 조달한 혐의와
[강호동/농협중앙회장 : {재단 사업비 유용한 것 맞습니까?} …]
지난해 2월 조합장들로부터 회장 취임 1주년 명목으로 10돈짜리 황금열쇠를 받은 혐의 등 모두 14건입니다.
강 회장을 겨냥한 수사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앞서 대국민 사과를 한 강 회장은 사퇴 의사는 없다고 거듭 밝힌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신동환 영상편집 이화영]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부산 민심] "한동훈 야물딱져" "조국은 아이다"…뜨거운 ‘북구갑’
- 장동혁 따라다니며 "집 6채 언제 처분?" 물은 유튜버, 스토킹 고소당해
- 알바생 ‘음료 3잔 횡령’ 고소 논란…카페 점주 "고소 취하, 생각 짧았다"
- ‘이것’만 해도 10% 아낀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 ‘꿀팁’
- 참혹 현장서 담배 ‘뻑뻑’…환경미화원 덮친 음주차량
- ‘공군기 격추’ 미군 1명 실종…"생포 현상금" 이란에 ‘선 긋기’
- 기름값 ‘평균 2천원’ 목전…제약 많은 ‘러시아산 원유 확보’
- [인터뷰] "미국, 교량 공격 ‘큰 실수’…‘민간 시설 파괴’ 업로드 경악"
- ‘윤 탄핵’ 1년 맞이 "내란 청산"…국힘, 공식 메시지 ‘전무’
- 서울 도심 곳곳 둘로 나뉘다…‘탄핵 1년’ 헌재 앞 가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