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부상 없이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게 중요”…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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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6–102로 꺾었다.
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은 "이렇게 고점이 터지면 쉽게 가야 하는데, 한국가스공사 무섭다. 공격은 잘됐다. 전반에 20점 차로 벌렸을 때, 선수들에게 분명히 얘기했다. '우리가 슛이 잘 들어가서 벌어진 거다. 경기력이 좋은 게 아니다. 금방 따라잡힐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 농구에서 15점 정도는 금세 잡힌다. 선수들이 상기해야 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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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없이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전희철 SK 감독)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뛰었다”(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6–102로 꺾었다. 시즌 32승(20패)째와 함께 플레이오프 4강 직행의 희망을 이어갔다.
SK의 초반 화력이 심상치 않았다. 1쿼터에만 3점슛 8개를 폭발했다. 이번 시즌 전체 팀 최다 3점슛 성공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SK가 2쿼터에 더블 스코어(40-20)까지 앞섰지만, 집중력이 급격히 무너졌다. 앞서 벌어둔 점수 차가 단 3점으로 좁혀졌다.
양 팀은 화력 쇼를 펼치며 4쿼터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SK는 경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웃었다. 성공적인 수비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SK는 4쿼터 종료 직전, 3점슛 허용으로 정규 쿼터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에서 SK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루즈볼과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그 결과 혈투 끝에 경기를 제압했다.
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은 “이렇게 고점이 터지면 쉽게 가야 하는데, 한국가스공사 무섭다. 공격은 잘됐다. 전반에 20점 차로 벌렸을 때, 선수들에게 분명히 얘기했다. ‘우리가 슛이 잘 들어가서 벌어진 거다. 경기력이 좋은 게 아니다. 금방 따라잡힐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 농구에서 15점 정도는 금세 잡힌다. 선수들이 상기해야 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삼성도 경기력이 좋아서, 순위 싸움은 모르겠다. 오늘은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다행이다. (김)낙현이가 돌아와서 공격이 다양해졌다. (알빈)톨렌티노도 공격에 확실한 장점이 있다. 부상 없이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순위는 나중에 얘기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초반 SK에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그 결과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집중력은 놀라웠다. 라건아(200cm, C)와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이 20점을 합작했다. 김국찬(190cm, F)과 신승민(195cm, F)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양 팀은 화력 쇼를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벨란겔이 4쿼터 종료 약 2초 전, 3점포로 경기를 연장까지 이끌었다. 하지만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선수들이 소노 때와 비슷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도 따라갔다. 선수들이 힘들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뛰었다. 최선을 다했다. 기회를 못 잡은 게 아쉽지만, 다음 시즌 때는 이런 상황이 안 나오도록 잘 준비하겠다.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느끼는 게 많을 것이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 포기할 수도 있었는데, 하나로 뭉쳐서 한국가스공사의 농구를 했다. 박수 쳐주고 싶다. 체육관에 팬분들도 많이 와주셨는데, 덕분에 명경기를 펼친 것 같다.
끝으로 김국찬의 활약에 대해 강 감독은 ”그동안 적응 실패로 감을 못 찾았다. 또, 부상으로 많이 못 뛰었다. 남은 2경기에서 김국찬이 다음 시즌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 한다. 더 팀에 융화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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