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3P 20개 화력 대폭발’ SK, 연장 끝에 한국가스공사 꺾고 2위 추격 불씨

김성욱 2026. 4. 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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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화력이 폭발했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6–102로 꺾었다. 시즌 32승(20패)째와 함께 플레이오프 4강 직행의 희망을 이어갔다.

SK의 외곽이 뜨거웠다. 이날 SK는 3점슛 20개를 터뜨렸다. 이번 시즌 팀의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을 기록했다. 김낙현(24점)이 3점슛 6개, 자밀 워니(22점)와 알빈 톨렌티노(13점)은 3점슛 3개씩을 적중시켰다.

1Q 서울 SK 31–18 대구 한국가스공사 : 시작부터 뜨거운 SK의 외곽

[SK-한국가스공사 스타팅 라인업]
- SK : 김낙현-에디 다니엘-안영준-최부경-자밀 워니
- 한국가스공사 : 샘조세프 벨란겔-전현우-김민규-김준일-라건아

SK는 자밀 워니(198cm, C)의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워니는 이번 시즌 외곽에서 공격 비중을 높였다. 시즌 초반에는 기복이 있었지만, 6라운드 들어 약 38.6%로 높은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SK는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에 많은 실점을 했지만, 외곽이 폭발했다. 에디 다니엘(191cm, F), 김낙현(184cm, G), 오세근(200cm, F)이 연이어 3점포를 꽂아 넣었다. 이에 힘입어 SK가 격차를 크게 벌렸다.

교체 투입된 알빈 톨렌티노(196cm, F)도 SK의 화력쇼에 가세했다. 다니엘도 다시 코너에서 3점포를 터뜨렸다. SK가 1쿼터에 3점슛 13개를 던져 8개를 집어넣었다. 이번 시즌 팀 한 쿼터 최다 3점슛 성공을 기록했다.

2Q 서울 SK 54–51 대구 한국가스공사 : 한국가스공사의 반격

SK는 2쿼터에 인사이드를 공략했다. 대릴 먼로(200cm, C)와 최원혁(183cm, G)은 날카로운 엔트리 패스를 공급했고, 오세근과 안영준(195cm, F)이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SK는 김형빈(201cm, F)의 3점포를 더해 더블 스코어(40-20)로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가 점수 차를 좁혀오자, SK가 작전시간으로 재정비에 나섰다. 김낙현이 점퍼와 3점포 등으로 응수했지만, SK는 턴오버로 실점했다. 결국 SK 벤치에서 약 2분 만에 다시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SK는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그 결과 점수 차가 투 포제션 차(52-47)로 줄어들었다. 반면, SK의 슛 시도는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SK는 2쿼터에 무려 33점을 내줬고, 점수 차도 단 3점 차로 좁혀졌다.

3Q 서울 SK 76–72 대구 한국가스공사 : 화력 대결

[SK-한국가스공사 3Q 3점슛 지표 비교]
- SK 3점슛 성공률 : 60%(6/10)
- 한국가스공사 3점슛 성공률 : 50%(4/8)

SK는 1점 차(56-55)까지 쫓겼다. 그러나 김낙현이 시간이 쫓긴 상황에서 던진 3점슛이 백보드를 맞고 들어갔다. 이어 워니도 3점포를 더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도 외곽에서 맞불을 놨다. 결국 SK가 역전을 허용했다.

양 팀의 화력이 불을 뿜으며, 3점포로 득점을 주고받았다. 톨렌티노는 연속 3점포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워니와 안영준도 거들었다. 그러나 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SK는 라건아(200cm, C)에 연이은 실점으로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4Q 서울 SK 94–94 대구 한국가스공사 : 경기는 연장으로...

양 팀의 4쿼터 득점 페이스가 이전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그러나 SK는 한국가스공사가 득점을 올리면, 곧바로 반격해 우위를 유지했다. 김낙현이 그 과정에서 연속 8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하지만 SK는 한국가스공사의 3점슛을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2분 49초를 남기고 역전당했다. 워니가 곧바로 자유투 득점으로 반격했다. 또한 SK의 집중력이 높았다. 성공적인 수비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고 득점까지 연결했다.

SK는 외곽 실점으로 다시 동점(90-90)을 허용했다. 워니가 득점을 올렸지만, 파울을 범해 자유투를 내줬다. 다행히 1구를 놓쳐 SK가 92-91로 앞섰다. 남은 시간은 11.6초. 한국가스공사는 파울 작전으로 반전을 노렸다. 안영준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모두 넣었지만, 3점슛을 허용해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OT 서울 SK 106–102 대구 한국가스공사 : 2위 추격

김낙현이 점퍼로 연장 주도권을 가져왔다. 워니도 자유투 득점으로 1점을 더했다. SK가 내외곽에서 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4쿼터에 다소 잠잠했던 안영준이 귀중한 3점포를 터뜨렸다.

워니는 다시 한번 리바운드 과정에서 파울을 당해 자유투를 던졌다. 이번에는 2구 모두 놓치지 않았다. SK는 연장에도 끝까지 투지를 발휘했다. 안영준은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다니엘은 몸을 날리며 루즈볼을 따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가 파울 작전으로 나섰지만, 김형빈이 자유투를 모두 넣어 4점 차를 만들었다. 결국 SK가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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