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성남, ‘실리 축구’ 맞대결서 웃었다…화성 3대 1 꺾고 개막 5경기 무패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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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전부터 서로 상대를 향해 "실리적인 축구를 한다"고 은근한 신경전을 보이면서 지략 싸움을 예고한 화성FC 차두리 감독과 성남FC 전경준 감독의 맞대결은 전경준 감독의 승리로 끝이 났다.
차두리 감독이 성남을 두고 "실리적으로 운영을 잘하는 팀"이라고 말하자, 전경준 감독은 "오히려 화성이 엄청 실리적으로 팀을 만들어 놨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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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화성] 강동훈 기자 = 킥오프 전부터 서로 상대를 향해 “실리적인 축구를 한다”고 은근한 신경전을 보이면서 지략 싸움을 예고한 화성FC 차두리 감독과 성남FC 전경준 감독의 맞대결은 전경준 감독의 승리로 끝이 났다.
성남은 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화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개막 5경기(2승3무) 무패를 이어간 성남은 6위(승점 9)로 올라섰고, 4경기(2무2패) 무승의 늪에 빠진 화성은 13위(1승2무3패·승점 5)로 떨어졌다.
최근 결과 상반된 두 팀의 맞대결은 시작 전부터 흥미로웠다. 사령탑 간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은근한 신경전이 펼쳐지면서다. 차두리 감독이 성남을 두고 “실리적으로 운영을 잘하는 팀”이라고 말하자, 전경준 감독은 “오히려 화성이 엄청 실리적으로 팀을 만들어 놨다”고 맞받아쳤다.



먼저 웃은 쪽은 전경준 감독이었다. 전반 3분 이준상이 안젤로티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전반 21분엔 황석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함선우에게 걸려 넘어져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PK)이 선언, 안젤로티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하지만 화성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성남을 공략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고 밝힌 차두리 감독의 말대로 이따금 반격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리고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3분 데메트리우스의 컷백을 문전 앞으로 달려들던 플라나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한 골 차로 좁혀지자 흐름은 화성으로 넘어왔고, 화성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고삐를 당기면서 쉴새 없이 공격을 몰아쳤다. 그러나 도리어 웅크리면서 수비에 집중하던 성남이 단 한 번의 찬스를 살려 달아났다. 후반 24분 빌레로가 페널티 아크서클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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