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포즈난 오오렐레부터 "잘~가세요~" 떼창까지...20543명 찾은 전주성 분위기 최고조!

김아인 기자 2026. 4. 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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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울산 팬들은 전주성에서 '잘 가세요'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전북 팬들의 분위기는 최고조를 달렸다.

이로써 전북은 리그 3연승을 이어가며 3승 2무 1패로 울산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 울산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전북은 홈에서 열린 현대가 더비 1490일 무패 기록을 이어 가면서 울산 팬들은 전주성에서 4년간 이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상대로부터 듣기만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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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포포투=김아인(전주)]

이번에도 울산 팬들은 전주성에서 '잘 가세요'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전북 팬들의 분위기는 최고조를 달렸다.

전북 현대는 4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에서 울산 HD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북은 리그 3연승을 이어가며 3승 2무 1패로 울산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 울산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100번째 '현대가 더비'가 열렸다. 전북과 울산은 K리그를 대표하는 가장 치열하고도 화려한 라이벌 관계를 자랑하고 있다. 범현대가 기업을 모태로 하는 두 명문 구단은 지난 몇 년 사이 K리그 선두를 다투는 관계가 되면서 그 위상을 더해갔다.

치열한 라이벌 매치지만 현대가 더비에는 지독한 징크스도 있었다. 울산이 지난 2022년 이후 전주성에서 1,490일 동안 승리가 없었던 것. 유독 전북 원정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현석 감독은 사령탑으로서의 첫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 아닌가. 4년 넘었지만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정정용 감독도 이에 지지 않았다. 김현석 감독의 반응과 전북이 시즌 첫 현대가 더비에서는 승리가 없었던 징크스를 전해들은 그는 "매번 좋은 기록만 있어서 이걸 지키는 게 힘들었는데 뭔가 도전할 수 있을 거 같다. 좋은 결과만 남길 바란다"고 여유를 보였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통산 100번째 현대가 더비가 열렸지만, 결국 전주성 무패 징크스는 깨지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규가 올려준 것을 이동준이 좋은 위치에서 머리로 떨궈줬다. 이것이 이규성 몸 맞고 굴절되면서 조위제가 머리로 밀어넣었다. 이후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이승우가 환상적인 개인기로 쐐기골을 박으면서 무실점으로 완벽한 승리를 장식했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전북 분위기는 최고조에 올랐다. 이날 전주성을 가득 메운 20,532명의 관중은 일제히 어깨동무를 하고 뛰는 '포즈난' 세리머니와 함께 전북의 상징인 '오오렐레'를 외치며 축제의 정점을 찍었다. 100번째 현대가 더비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뜨거운 열기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에는 전북 팬들의 '잘 가세요' 합창이 전주성을 채웠다. 평소 울산 팬들이 승리 시 상대 팀을 향해 부르는 노래지만, 승리자인 전북 팬들의 몫으로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전북은 홈에서 열린 현대가 더비 1490일 무패 기록을 이어 가면서 울산 팬들은 전주성에서 4년간 이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상대로부터 듣기만 해야 했다.

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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