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60] 양강·다자·경선 뜨거운 지역 선거판…표심 잡기 분주(종합)
공천 갈등 대구시장 판세 안갯속…기초자치단체·교육감도 치열

(전국=뉴스1) 최성국 한귀섭 김종서 조민주 임충식 오미란 남승렬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려는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양강·다자·경선 등 지역별 정치 지형에 따른 다양한 선거 국면을 보이며 선거판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은 6·3지방선거를 거쳐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둔 민주당 내 경선이 치열하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본경선 투표는 권리당원 투표(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을 통한 일반 시민 여론조사(50%)로 치러지고 있다.
본경선 이틀 차인 이날 신정훈·민형배·김영록 후보는 외부 행사보다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개별 만남을 갖는 등 숨 고르기와 민심 청취, 정책 제안에 집중했다. 본경선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지지세를 결집하며 마지막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6시쯤 발표되는 경선 결과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두 후보를 대상으로 12~14일 국민참여 방식의 결선이 치러진다.
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경선도 본격화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관위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자를 접수한다. 현직인 오영훈 예비후보와 3선인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 초선인 문대림 국회의원(제주 제주시 갑)이 출마할 전망이다.
경선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현재 후보간 신경전은 치열하다.
오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관권 선거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고, 문 의원에 대해서는 오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문자를 유포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위 의원은 양측에 진심 어린 사과와 수사 협조 후 경선에 임할 것을 촉구 중이다.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만큼 세 후보가 대승적 차원에서 손을 맞잡을 가능성도 있다.
사실상 거대 양당 후보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강원에서는 4일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수부도시' 춘천에서 다시 만났다.
김진태 지사와 우상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19회 동내면 면민의 날 화합 큰잔치' 행사를 찾았다. 동내면은 강원도청사 신청사 부지가 들어서는 곳으로 6.3 지방선거의 쟁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만난 김진태 지사와 우상호 예비후보는 악수를 나누며 가볍게 인사를 나눴다. 행사가 끝난 뒤엔 서로 반대방향으로 퇴장했다.
우상호 예비후보는 '접경지역', '동해안' 등 테마별로 지역을 돌며 민생 탐방에 나서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현직 프리미엄에 살려 개인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보수의 심장인 대구는 판세가 안갯속이다.
국민의힘이 공천 갈등 끝에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예비후보에서 끝내 배제, 이들 2명의 무소속 출마 불사 등 여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인 반면, 과거 대구에서 당세가 약했던 더불어민주당은 4선 의원 출신으로 국무총리까지 지낸 '거물' 정치인 김부겸 전 총리를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띄우는 모양새다.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여부는 대구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다.
특히 주 의원이 법원에 공천 배제 결정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전날 기각되자 그의 향후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 의원과 동반 컷오프된 이 전 위원장 역시 대구시장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아 국민의힘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의힘이 지리멸렬한 상황을 보이는 시점에서 김 전 총리는 SNS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정책과 공약을 알리고 있다.

울산 5개 기초자치단체장 대진표도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가장 먼저 대진표가 완성된 곳은 울주군이다. 민주당은 김시욱 현 군의원을, 국민의힘은 이순걸 현 군수를 각각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윤덕권 전 시의원과 진보당 강상규 전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장이 가세하며 4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중구와 남구, 동구, 북구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경선 절차를 밟아 나간다. 진보당에서 후보들이 나서 본선을 치른다.
교육감 선거판도 뜨겁다.
올해 초부터 출마 의지를 밝히는 인사들이 난립했던 대전시교육감 선거 구도가 '5자 대결'로 압축됐다.
올해 대전교육감 선거는 맹수석·성광진·오석진·정상신·진동규 예비후보 등 5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들은 저마다 정책과 내부 결속에 중점을 두고 특히 유권자와 호흡을 맞추는데 주력하며 완주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다만 표심 결집에 한계가 분명한 만큼, 향후 선거 국면에 따라 손을 맞잡을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전북교육감 선거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전북교육감 선거는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와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가나다 순) 등 4파전으로 치러진다.
현재까지는 천호성 후보가 앞서고 이남호 후보가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천 후보는 지난해부터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변수는 단일화다.
실제 유성동·황호진 후보는 지난 2일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두 후보에 이어 이남호 후보도 단일화에 뛰어들지 관심사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일정 시간이 흐르면서 가장 앞서고 있는 천 후보를 제외한 후보들의 단일화가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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