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트럼프 때문?…130개국 여론조사 “작년 중국 지지율, 미국에 앞서”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6. 4. 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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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 [사진출처=AP/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해 세계 130여개국 국민들(국가당 1000여명)에게 미국·중국·러시아·독일 4개국 지도부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물은 세계 여론조사에서 중국 지지율(중간값)이 미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현지시간) 갤럽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 지지율은 2024년 32%에서 지난해 36%로 상승했다.

반면 미국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4년 39%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첫해였던 지난해 31%로 떨어졌다.

중국이 미국을 앞선 경우로 한정하면 이번 격차(5%포인트)는 최근 19년간 최대 수준이다.

이 기간 중국이 앞섰던 경우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기였던 2008년(3%포인트 격차), 트럼프 행정부 1기였던 2017년(1%포인트 격차)과 2018년(3%포인트 격차) 정도였다.

미국 지도부에 대한 반감(disapproval)은 2024년 35%에서 지난해 48%로 급등하면서 최고 수준을 찍었다. 중국 지도부에 대한 반감은 37%로 나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2기 집권 이후 전세계를 대상으로 관세 전쟁을 벌였다. 올해 초 발생한 이란 전쟁 등은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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