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격추’ F-15 실종자 이틀째 수색... 이란도 ‘현상금’ 걸고 찾아 나서[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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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F-15 전투기가 이란에 의해 격추당한 가운데, 미군이 전투기에 탑승했던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을 이틀 째 벌이고 있다.
이란 군 당국도 미군 실종자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그동안 이란의 방공망이 대부분 무력화됐다고 강조해왔는데, 고속 비행하는 F-15E 격추 사례는 이 같은 발표에 의문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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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F-15 전투기가 이란에 의해 격추당한 가운데, 미군이 전투기에 탑승했던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을 이틀 째 벌이고 있다. 이란 군 당국도 미군 실종자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군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F-15E 스트라이크 이글에 탑승했던 실종자 1명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NYT는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실종자를 찾기 위해 투입된 미군 블랙호크 헬기 1대가 이란 군이 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격을 받은 뒤 탈출했다고 전했다.
이란 군 당국도 미군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실종자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코길루예 보예르-아흐마드주 남서부 일대를 봉쇄한 상태다. 인도 NDTV는 이란 군 당국이 미군 실종자를 생포해 군이나 경찰 당국에 인도할 경우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앞서 전날 미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1기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대공 사격에 의해 격추돼 추락했다. 총 탑승자 2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지만, 다른 한 명은 비상 사출된 것으로 미군은 파악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군 수색·구조용 헬기 HH-60G가 기동했으며, 이들 헬기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KC-130 급유기가 동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미군은 그동안 이란의 방공망이 대부분 무력화됐다고 강조해왔는데, 고속 비행하는 F-15E 격추 사례는 이 같은 발표에 의문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NYT는 또 다른 미군 전투기인 A-10 선더볼트(일명 워호그) 1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전투기에는 조종사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후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A-10 전투기가 추락한 시점은 이란 영공에서 F-15E 전투기가 추락한 시점과 거의 일치한다. 다만 A-10 전투기가 추락한 구체적인 이유 등에 대해서는 미군이 밝히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IRGC는 ‘하늘 위 암살자’로 불리는 MQ-9 드론 등 미군 첨단 드론 3대 역시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자신들의 대공 방어부대가 2대의 MQ-9 드론을 이스파한주에서, 1대의 헤르메스 드론을 부셰르주 상공에서 격추했다는 것이다. MQ-9 드론은 2020년 가셈 솔레이마니 IRGC 쿠드스군 사령관을 암살할 때 미군이 사용했던 첨단 무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국군 전투기 격추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NBC와 인터뷰에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다만 그는 이번 사건이 이란과 진행하고 있는 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미군 특수부대가 구출 작전을 위해 전날 밤 이란 영토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텔레그래프는 특수부대 진입 소식에 관한 출처나 소식통을 밝히지 않았으며, 구출 작전에 관한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도 다루지 않았다. 앞서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미군 특수부대가 수색 작전에 투입됐다고 전했으나, 역시 출처는 밝히지 않았고 미 유력 매체들은 관련 보도를 따라가지 않고 있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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