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빈자리, 김신영이 노린다[스경X이슈]

코미디언 김신영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로 향한다. 전 멤버 박나래의 빈자리를 채울 유력한 대체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641회 예고편에서는 자취 14년 차 김신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신영은 데님방과 신발방 등 물건으로 가득 찬 집을 소개하며 “돈 벌 수 있을 때 조금씩 모은 내 세계”라고 소개했다.
특히 44kg 감량 후 10년 넘게 체중을 유지해 오다 최근 요요 현상이 왔음을 고백한 그는 아침부터 라면을 먹는 모습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신영의 등장은 단순 게스트 출연 이상 파장을 낳고 있다. 지난해 12월 원년 멤버였던 박나래가 전 매니저를 향한 갑질 의혹 및 불법 의료 행위 논란 등으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며 프로그램에서 불명예 하차했기 때문이다.
당시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박나래의 출연 중단을 결정했다”고 했다.
핵심 멤버 하차 이후 약 4개월 만에 중량감 있는 여성 코미디언의 출연에 시청자들은 즉각 반응했다. ‘박나래 대체 굿’ ‘이렇게라도 멤버 교체를 해야 한다’ 등 김신영 대체론을 지지하는 여론이 지배적으로 형성됐다.
박나래의 공백 속에서 김신영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임자 박나래와 완벽하게 대척점에 있는 ‘1인 가구 캐릭터’라는 점이 부각된다.
박나래식 관찰 예능이 ‘함께 노는 집’의 확장판이었다면 김신영의 예고편은 ‘혼자 사는 사람의 실제 생활감’에 더 무게가 실린 모습이다. 이러한 콘셉트는 일부 시청자에게 프로그램 초창기 감성과 맞닿았다는 공감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신영이 보여준 가지 관리 서사의 변화도 공감 포인트 중 하나다. 44kg 감량과 장기 유지로 주목받았지만 최근에는 식욕이 터지며 요요가 왔다는 점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적이 있다. 완성된 스타의 전시보다 생활 예능의 현실감으로 소비되면서 반응을 키우는 요인으로도 볼 수 있다.
‘나 혼자 산다’의 김신영 대체설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사안이다. 제작진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이번 김신영 출연을 둘러싼 핵심 쟁점은 ‘대체설’ 자체보다 박나래의 하차로 빈자리가 생겼고, 김신영이 그 자리에 가장 설득력이 있게 느껴진 것이 아니냐는 시청자의 공감이 배경으로 거론된다.
같은 여성 코미디언이지만 박나래와 상반된 캐릭터인 김신영의 이번 출연이 시청자에게 어떠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슈퍼주니어 콘서트서 3명 추락 사고…“깊은 사과, 치료 지원”
- ‘하트시그널’ 김지영♥남편 “같이 샤워한다”…방송서 물소리까지 ‘당혹’
- ‘6월 출산’ 남보라, 얼굴만 보면 학생인데…터질 듯한 D라인
- ‘이찬혁과 열애설’ 하지수, 악뮤 MV 등장→이수현 “제일 사랑스러워” 눈길
- ‘21세기 대군부인’ 첫 방송 D-3, 관전포인트 셋
- 이휘재 안고 자폭한 KBS ‘불후’ 0.1% 시청률만 얻었다
- 탑, 빅뱅 완전 ‘손절 ’선언→태양은 여전히 ‘응원’
- [단독] “나는 무관”하다던 임형주, 알고보니 팝페라하우스 대표였다
- 김동현, ‘놀토’서 넷째 임신 최초 공개…누리꾼 “출산율에 도움 많이 된다” 축하
- “촛불집회 나가셨죠?” 조인성, 댓글 표적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