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앞두고 탄핵 1년 해석 엇갈려…여야 프레임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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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1년을 맞은 오늘, 여야가 정반대의 언어로 같은 날을 바라봤습니다.
민주당은 내란 청산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6.3 지방선거를 심판의 연장선으로 규정했고, 국민의힘은 이미 여러 차례 사과했다며 과거보다 미래를 보자고 맞섰습니다.
민주당은 내란 청산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국민의힘은 민생과 미래 프레임으로 맞불을 놓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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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계엄 사과했다, 미래 전진"
◇ 탄핵 1년, 여야 지방선거 프레임 충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1년을 맞은 오늘, 여야가 정반대의 언어로 같은 날을 바라봤습니다.
민주당은 내란 청산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6.3 지방선거를 심판의 연장선으로 규정했고, 국민의힘은 이미 여러 차례 사과했다며 과거보다 미래를 보자고 맞섰습니다.
◆ 민주당 "내란 청산 현재 진행형…지방선거가 기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탄핵 선고 1년 대국민 보고회에서 내란 청산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기징역 판결을 받았지만 내란을 옹호했던 세력들이 여전히 준동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처벌해야 내란 청산을 딛고 진정한 국민 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6.3 지방선거의 의미도 분명히 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가 내란 청산과 국가 정상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절체절명의 기회라며 지방선거를 통해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을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윤석열의 국정농단을 포함한 12.3 비상계엄 내란의 전말을 끝까지 밝혀내고 다시는 국가 반역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적 방지책을 완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국민의힘 "사과는 이미 했다…민생과 미래가 답"
국민의힘은 탄핵 1주년과 관련한 공식 논평 자체를 내지 않았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비상계엄으로 국민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은 결의문에서 이미 사과했다며 중요한 건 과거 공방이 아니라 국민 삶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 사과한 만큼 더 이상 과거에 매몰돼 대한민국 미래를 발목 잡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지율 회복에 대해서는 국민께 정치적 효능감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민생 현장을 찾아 야당의 대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전쟁을 핑계로 한 돈 풀기식 매표 추경"이라고 비판하며 재정건전성을 지켜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탄핵 1년을 둘러싼 여야의 엇갈린 시각은 6.3 지방선거를 60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선거 프레임 전쟁의 서막을 알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란 청산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국민의힘은 민생과 미래 프레임으로 맞불을 놓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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